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요 15: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요 15: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15 “I am the true vine, and My Father is the vinedresser. 2 Every branch in Me that does not bear fruit, He takes away; and every branch that bears fruit, He [a]prunes it so that it may bear more fruit.

- 여기서 열매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우선 알 수 있는 것은 성령의 일곱가지 열매로 드러나는 성도의 삶의 모습이다.
- 깨끗하게 하신다:
He prunes it > 여전히 열매를 맺는 가지도 가지치기 등 잔가지를 치고 정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성도를 더 성도답게 하시는 연단의 과정이다.


(요 15: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 베드로가 발 뿐 아니라 온 몸을 씻겨달라고 했을 때 예수님이 대답했던 내용이다. 구원받은 자, 회심한 자, 하나님 앞으로 돌아선 자이다.
(요 13: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요 15: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요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3 You are already clean because of the word which I have spoken to you. 4 Abide in Me, and I in you. As the branch cannot bear fruit of itself unless it abides in the vine, so neither can you unless you abide in Me. 5 I am the vine, you are the branches; he who abides in Me and I in him, he bears much fruit, for apart from Me you can do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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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ide (Oxford dic)
1. 
by no object Accept or act in accordance with (a rule, decision, or recommendation)
2. (can/could not abide) informal [with object] Be unable to tolerate (someone or something)
3 [no object] (of a feeling or memory) continue without fading or being lost.

Original Word: μένω
Part of Speech: Verb
Transliteration: menó
Phonetic Spelling: (men'-o)
Short Definition: I remain, abide
Definition: I remain, abide, stay, wait; with acc: I wait for, await.

Abide 한다는 것은, 한글의 '거하라'와 같이 함께 있는다는 뜻도 있지만, 뜻에 동의한다는 뜻도 있고, 머물러있다(await)의 뜻도 있다.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동행하며, 순종한다는 의미가 있다.

Abide in Me, and I in you.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분 안에 거하라고 명령하시지만, 결코 일방적인 방향으로 요구하시지 않는다.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하는 말씀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고, 나를 찾아오신 그 걸음을 의미한다. 내가 그 분을 영접할 때, 내 안에 친히 거하시기를 원하시고,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동행하기 원하시는 그 분의 뜻이 이루어질 수 있다.

다시금 나의 열매를 생각해본다. 내가 어떤 선한 열매를 맺는다면, 결코 내 의지나 능력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다. 내가 그 분 안에 거하기에 자연스럽게 맺혀진, 포도나무의 뿌리가 끌어올린 영양분이 응집된 결과이다. 그것을 두고 나의 공으로 돌리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내가 하는 말과, 생각, 행동, 나아가 내가 만들어내는 어떠한 선한 것, 일의 결과 마저도, '내가 그의 안에 있기에', 그의 것이다.

그를 떠나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성경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오늘 내 앞에 쌓여있는 과업들을 본다. 가족을 섬기고, 연구를 하는 삶의 과업들- 그 모든 걸음걸음, 열매열매를 예수님 안에서 만들어가고 싶다. 그리하여 만들어낸 결과로 나 자신이 낙망하거나 으쓱하지 않고, 오직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일하심이 어떤 향기와 맛을 담을지 기대하며, 오늘 주어진 일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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