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호세아 14:1-9  
제목 / 하나님이 주시려는 것과 우리에게 필요한 것


[호14:1-9, 쉬운성경]
1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 돌아오너라. 네가 네 죄악 때문에 쓰러졌구나.
2 여호와께 돌아와 이렇게 말하여라. "모든 죄를 다 없애 주시고 선한 것으로 받아 주십시오. 수송아지 대신에 우리의 입술로 찬양을 드립니다.
3 앗시리아는 우리를 구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우리 군사력을 의지하지 않겠습니다. 다시는 우리 손으로 지은 것을 '우리 하나님'이라고 부르지 않겠습니다. 주께서는 고아와 같은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4 "나를 떠난 그들을 용서해 주겠다. 그들을 한껏 사랑해 주겠다. 다시는 그들에게 노하지 않겠다.
5 내가 이스라엘에게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과 같을 것이니 이스라엘이 나리꽃처럼 필 것이다.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그 뿌리를 굳게 내릴 것이다.
6 나무의 가지가 자라서 올리브 나무처럼 아름다워지고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향기로워질 것이다.
7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내 보호를 받으며 살게 되고, 마치 곡식처럼 자라날 것이다. 포도나무처럼 꽃이 피고 레바논의 포도주처럼 유명해질 것이다.
8 이스라엘이 말하기를, '내가 우상들과 더 이상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 하는구나. 나는 푸른 전나무와 같으니, 너희는 나로 인해 열매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9 지혜로운 사람은 이 모든 것을 깨닫고, 깨닫는 사람은 그것을 마음에 새겨 둔다. 여호와의 길은 올바르기 때문에 의인은 그 길을 따라 살지만, 죄인은 그 길에 걸려 넘어질 것이다.

호세아- “구원과 도움” 이라는 뜻

[호4:6, 쉬운성경]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서 망한다. 네가 지식을 거부했기 때문에 나도 너희가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하겠다. 너희가 너희 하나님의 가르침을 잊어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 자녀를 잊을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을때,
- 하나님과 우리의, 인간 사이의 관계가 깨짐

무속/ 점술-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우상을 섬기는, 이스라엘의 모습, 우리의 모습

생명이 있으신, 주시면서 다스리시는, 아버지와 아들 관계와 같은, 하나님.

[호6:1-3, 쉬운성경]
1 가서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치셨으나 다시 낫게 해 주실 것이요, 우리에게 상처를 내셨으나 다시 아물게 해 주실 것이다.
2 여호와께서 이틀 뒤에 우리를 다시 살려 주시고, 사흘 째에 우리를 다시 일으켜 주실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주 앞에서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3 여호와를 알자. 우리가 여호와를 아는 데 전력하자. 날마다 새벽이 오듯이 주도 틀림없이 오실 것이다. 소나기처럼, 땅을 적시는 봄비처럼 주께서 오실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진심
사랑: 존재를 서로 내어주는 것.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내면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과 도움

내 영혼이 원하는 것을 주시는 하나님, 곧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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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말씀 / 로마서 12:14-21  
제목 / 네거티브와 안티가 넘치는 세상에서 승리하기

미움과 분열의 원리로 사는 것
화목 대신 미워하고 찢어지는 것
악을 더 큰 악으로, 미움에 더 큰 미움으로 갚음
- 복음의 원리: 세상처럼 살지 않는 것, 악을 선으로 이기는 것
- 복음: 악에 동의하지 않는 용기
- 저주를 따라 행동하면, 그 노예가 된다

[롬12:14-21]
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하지 말라
- 공감은, 교만한 사람이 할 수 없는 것. 공감과 포용이 중요하다.
- 죄를 미워하고, 죄인은 사랑해야 함
- 죄인들의 친구라고 조롱받은 예수님
- 나와 다른 이를 포용할 수 있는가? 그들의 아픔과 기쁨에 공감할 수 있는가?
- 복음의 능력은 어디에서 드러나는가?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 선을 행하기를 멈추지 말라. 복음의 능력으로.
- 거짓을 더 큰 거짓으로, 싸움을 거는 자들에게 더 큰 싸움으로 되갚지 않는 것.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롬12:14-21, 쉬운성경]
14 여러분을 핍박하는 사람들을 축복하십시오. 그들을 위해 복을 빌고 저주하지 마십시오.
15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사람들과 함께 슬퍼하십시오.
16 서로 한 마음이 되십시오.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마십시오. 하찮아 보이는 사람들과도 기꺼이 사귀십시오. 스스로 지혜 있는 척하지 마십시오.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마십시오. 모든 사람이 보기에 선한 일을 하십시오.
18 여러분 쪽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십시오.
19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직접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에 맡기십시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원수 갚는 것이 나에게 있으니 내가 갚을 것이라.'"
20 여러분은 이렇게 하십시오. "원수가 먹을 것이 없어 굶고 있으면 먹을 것을 주고, 목말라 하면 마실 것을 주십시오. 그렇게 하는 것은 그의 머리 위에 숯불을 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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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회에서 준 계란과자를 받은 둥이들. 
그 안에는 깨진 것도, 동그랗게 깨지지 않은 것도 있었나보다. 

예쁘고 둥그런 계란과자를 주며 소망이가 말했다. 
"엄마는 나를 항상 보살펴주니까 안깨진 걸로 줄게요~" 

 

#2
주말주택에서 잘 준비를 마치고, 
그만 서울에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잠옷을 잘못 가져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들은 물개모양의 내의세트를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소망이가 조금 더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긴팔 2개에 바지1개를 가져왔고, 
한 아이는 바지를 다른 걸로 입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어쩌다보니, 사랑이가 물개모양 바지를 입고 있었고,
소망이는 물개 긴팔에 다른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불편하다며 벗어버렸다. 

"물개바지~~"를 외치며 찡찡거리는 소망이를 보며,
사랑이는 "나는 물개바지 빌리고(빌려주고) 싶다"라고 몇번 말했지만

늘 대부분의 상황에서 소망이에게 양보하는 사랑이기에 
굳이 사랑이가 입고 있는 바지를 벗겨서 소망이에게 주지는 않았다. 

에어컨을 켜기 떄문에 긴바지를 입어야하는데, 
어디 또 긴바지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겨울에 가져다둔 극세사 바지가 생각났다. 
한여름에 극세사 바지라, 더위를 많이 타는 아이들에게 호응을 얻기 힘들것 같았지만 달리 선택지가 없었다. 

"누가 이 핑크 곰돌이 바지 입을까~?" 하며 가지고 들어섰다. 
그랬더니 사랑이가 입고있던 물개 바지를 벗어서 소망이를 주며 말했다. 
"나요! 나요!" 

늘 양보하는 사랑이를 생각해서 소망이에게 바지를 양보하라고 하지 않았는데, 그 맘을 알았는지, 
혹은 소망이가 미안해할 것을 생각해서 그랬는지, 
극세사 바지를 입고 싶다며 팔짝팔짝 뛰었다. 

"에고, 우리 사랑이가 물개바지를 양보하려고 그러는구나"
"아닌데 난 원래 이 핑크곰돌이 바지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그런건데!"

사랑이의 마음이 읽혀지니, 눈물이 핑 돌았다. 
양보받는 사람의 마음, 민망하고 미안한 마음까지 생각해서 
한여름에 극세사바지를 좋아한다고, 그래서 그런거라고 이야기하는 사랑이를 보니 
그 마음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나에게는 그런 만큼의  양보하는 마음이 없는 것 같다. 
내가 손해 보는 것에 대한 서운함이, 상대방을 향한 배려를 넘어설 때가 많고,
사회에서는 나를 이용해서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에게 당하지 않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기도 한다. 
나의 유익에 대한 생각과 계산이, 상대방의 마음에 대한 헤아림보다 더 클 때가 많다. 

그런 내게 아이들의 착한 마음은 참 많은 울림과 가르침을 준다. 
오늘 하루는 내가 만나는 많은 이들에게 더 양보하고, 배려하는 순간들로 채워지길. 

 

 


2024년 8월 22일 주일 아침.
예배당으로 내려가는 길,
양손에 두 아이의 손을 잡고 비탈진 언덕을 내려가고 있었다.
큰 아이가 말했다.

- 엄마는 마음에 병이 들었어요.
- 엄마가? 무슨 병인데?
- 그건 매일매일 회사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병이에요.

엄마는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일하는 거라고,
모든 어른들은 다 일을 한다고,
여러 설득적이지 않은 말들로 아이에게 대답했지만,
여전히 마음은 아프다.

52개월인데 아직도 아이들은 엄마가 아침에 회사로 떠나는 것이 슬픈가보다.
그날 밤에, 사랑이는 아침에 엄마가 인사도 하지 않고 회사로 떠날 것을 걱정했다.

- 내일은 월요일인 것 알지? 엄마아빠는 너희들이 일어나기 전에 회사에 갈거니까 울지 말고 씩씩하게 어린이집 다녀와야해.
- 그래도 인사는 하고 가야지요.
- 그런데 엄마는 너무 일찍 나가니까, 너희가 8시까지 푹 잤으면 좋겠어.
- 그래도 인사하고 싶은데, 인사하고 가요.
- 그럼 지금 인사하자. 사랑아 엄마 내일 회사 잘 다녀올게. 알았지?
- 네 알았어요.

늘 옳은 결정이라 생각하면서도, 일을 하는 엄마는 매일 마음이 아프다.


2023년 10월, 우리 가족은 2년간 살던 새단지 아파트에서 구축 아파트로 이사왔다.
구축 아파트는 새단지 아파트와 달리 어린이집도 멀고, 킥보드를 마음껏 탈 수 있는 넓은 공간도,
뛰어놀 수 있는 잔디나 바닥분수도, 커뮤니티시설도 없다.
아이들이 어떤 감식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지 모르지만, 세살, 네살을 지낸 새 아파트가 더 좋다고
이사오자마자 여러번 이야기했다.

구축 아파트는 낡고 오래되어, 녹물도 나오고 이곳 저곳 손봐야 할 곳이 많다.
그렇지만 1층에 오래된 내 친정이 있어, 아이들을 맡기기에는 최적의 공간이다.
어젯밤, 소망이가 문득 말했다.

- 엄마, 우리 어린이집 옆에 있는 103동에 언제 살아요?
- 응, 거기 살고 싶어? 그럼 다음에 이사할 때 다시 그 아파트로 이사가면 되지. 소망이가 살고 싶은 곳으로 이사가자.
- 아니요. 저는 지금 집이 좋아요. 지금 집에서 살래요.
- 그래? 왜 지금 집이 좋아?
- 비둘기가 줄 서있는 것도 볼 수 있구, 사과나무도 볼 수 있구, 상추도 볼 수 있잖아요.
- 맞아. 할머니 할아버지댁도 가깝고. 그치?

낮에 경비실 지붕 위에 비둘이 대여섯 마리가 신기하게 줄지어 쉬고 있는 걸 봤는데, 꽤나 인상적이었나보다.
그리고 1층 화단에 엄마가 키우시는 상추나 오이, 대추나무,
아이들이 태어난 기념으로 심은 사과나무의 푸릇푸릇한 열매들이
낡고 보잘것 없는 구축 아파트에 정을 들게 했나보다.

아이들이 발견하는 이 작고 사소한 기쁨을 나도 배워서,
이 아파트를 더 사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길.



서울드림교회 주일예배 노트

[삼상16:1-12]
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시는지라
2 사무엘이 이르되 내가 어찌 갈 수 있으리이까 사울이 들으면 나를 죽이리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 하고
하나님은 순종할 마음은 가지고 있으나 두려워하는 사람에게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기도로 고하라.
- 새 시대를 여는 하나님,
그러나 자신의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무엘

3 이새를 제사에 청하라 내가 네게 행할 일을 가르치리니 내가 네게 알게 하는 자에게 나를 위하여 기름을 부을지니라
4 사무엘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여 베들레헴에 이르매 성읍 장로들이 떨며 그를 영접하여 이르되 평강을 위하여 오시나이까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함=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5 이르되 평강을 위함이니라 내가 여호와께 제사하러 왔으니 스스로 성결하게 하고 와서 나와 함께 제사하자 하고 이새와 그의 아들들을 성결하게 하고 제사에 청하니라
6 그들이 오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주님 앞에 있도다 하였더니
하나님의 새시대를 방해하는 것
= 인간의 자기확신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자기확신을 깨는 것이 은혜

8 이새가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 앞을 지나가게 하매 사무엘이 이르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니
9 이새가 삼마로 지나게 하매 사무엘이 이르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니라
10 이새가 그의 아들 일곱을 다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나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들을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고
11 또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이새가 이르되 아직 막내가 남았는데 그는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12 이에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하시는지라

불신앙이 가득한 시대
우리는 하나님을 절대 속할 수 없다
세상의 가치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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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림교회 주일 말씀 노트

말씀 / 로마서 12:1-2  
제목 / 일상 속에서 믿음의 신성함을 찾다

복음이 우리의 영원을 바꿀 수 있다면, 매일의 삶도 바뀌어야 한다.

로마서 12-16장: how to live 에 대한 설명

[롬12:1-2] 개역개정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헬라시대 이원론: 몸은 악함, 영은 선함
몸을 선한 제물로 드리라는 말을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

John Scott 목사님- 몸의 지체를 거룩한 제물로 드리는 것-> 우리의 죄짓기 쉬운 로마서2장의 몸을 복음을 통해 변화시키는 것. 그리고 매일의 삶으로 드러나는 모습.

그러기 위해 필요한 획기적인 의식의 전환
: 예배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영광스러울 수 있는 것처럼,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복음의 능력으로 충만할 수 있다는 생각. 믿음.

일상에 복음의 능력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착각.
-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 헌신의 고백이 되어야 함.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란?
기뻐하시지 않는 예배란?
: 가인과 아벨의 예 **믿음이 있는 예배였는지의 여부
: 사울과 아말렉의 전쟁 - 전리품을 취한 사울이 제사 예물을 위해서였다고 변명함. 사무엘-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 앞에서 드린 예배- 하나님을 기억했다고 해도, 광란으로 제멋대로 드린 예배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세속주의, 물질주의, 이기주의, 쾌락주의..
: 변화를 받아- 애벌레에서 나비가 되는 변혁

변화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에 노출되어있으면, 아직 누에고치인 우리에게 나비가 되는 결과가 올 것.

결과-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내가 원하는 바가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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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년 4월의 어느날.
둥이 36개월, 만 3세가 되었다. 한국 나이로는 네 살.

엄마가 미국으로 학회를 떠난 주,
할아버지 손을 잡고 놀이터로 가던 소망이가 가만히 서서 하늘을 보더니 말했다.
”저기 구름 뒤에 엄마가 있을까? 새처럼 엄마한테 날아가고 싶다.”

할아버지는 이상하게 그 말에
눈물이 핑 돌았다.

#2
2023년의 어느 날.
돼지저금통에서 빠져나온 동전 하나를 들고 기쁘게 엄마에게 뛰어와서 하는 말.
“엄마!! 나 여기 돈 있어요! 이제 엄마 회사 안가도 돼요!!”

기저귀를 떼는 중인 사랑이는 아직 밤엔 쉬 실수를 해서 기저귀를 하고 잔다.
기저귀를 떼느라 이제 더이상 기저귀가 없다고, 남은 기저귀가 한 팩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사랑이가 말했다.
“그럼 기저귀를 사면 되죠”
“기저귀가 얼마나 비싼데. 이제 기저귀를 살수가 없어.”
“그럼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되죠~.”
“인터넷으로 사려면 돈을 내야해. 그런데 돈이 이제 없거든.”
“그럼 엄마가 회사가서 돈 벌어오면 되죠.”
“엄마가 돈을 벌어와도 기저귀가 너무 비싸서 사기가 어려워.”

그러다 아침에 확인했을 때 기저귀가 안젖어있으면 내가 “우리 사랑이 500원 벌었네~!!”라고 말하곤 했다.

어느날 아침, 사랑이가 자기 기저귀가 젖어있지 않는 걸 보더니 달려와서 기쁘게 말했다.
“엄마! 나 돈 벌었어요~! 500원 벌었으니까 엄마 회사 안가도 돼요!!”




#1

2024년 1월. 45개월이 된 둥이들

오늘 소망이가 "마음이 뭐에요?" 라고 물어봤다.
아빠가 “마음은 가슴에 있는 생각이야” 라고 알려주고 “아빠를 생각하면 마음이 어때?” 했더니
“아빠를 마음에 생각하면 최고에요” 라고 이야기했다.

사랑이에게도 물어봤더니
“아빠를 생각하면 사과나무에 열린 하트 같아요”  
“엄마는?”
“엄마는 체리나무 사이에서 빼꼼~하는 것 같아요” 라고 이야기했다.

그렇구나!
엄마아빠를 떠올리면 우리 소망이 사랑이 마음에는 그런 마음이 드는구나. ^^

#2
2024년 3월의 어느날. 둥이 47개월.
자기 전 양치를 시키는 아빠가 둥이들에게 어서 오라고 화장실에서 열심히 둥이 이름을 불러제낀다.
소망이는 언제나 먼저 와서 이를 닦겠다고 하는 편이고, 사랑이는 끝까지 버티다가 엄마아빠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편이다.

아빠가 사랑이를 부르다 부르다 못해 데려와 앉히고 치카를 하려고 하는 찰나. 사랑이가 화가 났다.
”아빠 왜 그러는 거예요!!”
”아빠가 사랑이를 사랑해서 그러지. 충치 생길까봐.“
그러자 사랑이가 소리를 질렀다.
”사랑하면 기다려줘야죠!! 사랑한다면 기다려주는거라구요!!“

너무나 진지한 얼굴로 치카하는 걸 미루는 자신을 기다려달라는 사랑이의 외침에 아빠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맞아 love is patient.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기다리는 것이라는 진리를 너는 어찌 벌써 아니?




#1
2024년 2월. 둥이들 46개월인 어느 일요일 밤.
“내일 월요일인 거 알지? 둥이가 일어나도 엄마가 없을 수가 있어. 엄마 없어도 울면 안돼-”

둥이들이 쉴새 없이 질문한다.
“그럼 내가 깨면 엄마 있어요?”
“아니 엄마는 회사에 일찍 가는 날이라서 없지.”
“그럼 내가 엄마를 꼭 안고 자면요?
엄마 손을 꼭 븉들고 자면요?
엄마 배 위에 꼭 달라붙어있으면요?
밤새도록 엄마 다리를 붙잡고 잠이 들면요?
그럼
엄마 회사 못가요?
엄마 나 회사에 데리고 가요?“

엄마 복직 삼년 차. 아직도 엄마아빠랑 있는게 좋을 나이인가보다.
그런 마음인 아이들이 아직 자고 있을 때,
조용히 안방 문을 열고 나와 출근 준비를 할 때면 마음이 아프다.

새벽마다 벌떡 일어나 앉아서
옆에 엄마가 있는지를 확인하고는 안심하고 다시 잠이 드는 아이들에게
일하는 엄마는 늘 미안하다.

5시에는 있던 엄마, 6시에는 있던 엄마가,
7시에 일어나서 찾았을 때 없으니 실망하고 우는 아이들.

복직 첫 해에는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cctv를 보며
엄마가 없다고 30분이고 40분이고 우는 아이들의 모습에 참 많이도 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을 해야 할까?
일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청소년, 그리고 대학생, 대학원생일때 그토록 찾던 소명과 부르심에 대한 답을 얻은 듯 하다가도
하루에도 여러번, 일이 나와 우리 가정에, 우리 아이들에 어떤 의미인지 되묻게 된다.






사랑의 언어

2024년 4월 8일. 둥이 48개월.
#1
소망이가 잠자리에 누워 나를 바라보며 작게 말했다.

”엄마 오늘 나는 어린이집에서 밥먹을때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서 엄마가 보고 싶다고 아무도 안들리게 말했어요.
그리고 낮잠 시간에 엄마가 나오는 꿈도 꿨어요. 엄마랑 여행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는 꿈을 꿨는데요.
그리고 친구들이랑 놀이할 때 엄마가 언제오나.. 빨리 나를 데리러 왔으면 좋겠다고 친구들이 들리지 않는 소리로 작게 말했어요.“

작게 한마디 한마디 하는데, 워킹맘은 마음 한켠이 무너져내리는 것 같다.
늘 할머니가 데리러가는 아가들은, 엄마가 데리러왔으면 하는 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지만
가끔은 자기 전에 이렇게 이야기한다.


“엄마 회사에서 내가 어린이집에 있을때 나한테 전화 많이 했어요?“
”아니, 엄마는 전화는 안했지.“
”왜요?“
”응 엄마는 전화를 하지 않아도 회사 마치고 정해진 시간에 오니까.“
”엄마 나는 마음 속에서 하트를 많이 많이 만들어서 엄청 크게 만들어서 엄마한테 보냈는데요.“
요새 어린이집에서 엄마가 많이 보고싶었나보다. 우리 작고 예쁜 아가가.


#2
주말에 시어머님과 공원에서 누가 꺾어다 버린 보랏빛 꽃을 발견하고,
“엄마는 꽃을 좋아하니까 엄마를 갖다 주어야겠어요” 라며 들고 왔다.

작은 꽃다발이 시들어, 국그릇에 물을 담아 넣어두었더니 몇개는 살아났다.
내가 “소망아 이것봐 꽃이 살아났어. 보라색 꽃이 너무 예쁘다.”고 했더니 소망이가 말했다.
“엄마 엄마가 나를 낳아준게 너무 감동스러워서 내가 엄마를 위해 준비한 꽃이에요.”
어느새 커서, 이런 감동을 준다.  이 작은 아기가.

#3
2024년 4월 6일 금요일. 둥이 48개월.
할머니가 놀이터에서 둥이들과 놀다가 선거유세 차량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사랑이에게 협박(?)을 하셨다.
”저거 봐. 할머니 말 안듣고 친구 때리고 그러면 잡아간다고 방송하잖아.“
그러나 사랑이가 대답했다.
”아닌데요? 그건 이재명 대표가 우리동네에 인사하러 오는 거라구요!!“

그 정치인 이름은 언제 외웠니.. ㅎㅎ
이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한번 두번 가족들이 이야기하며 빵터졌더니, 이제 소망이는 텔레비전 뉴스를 보며
“저 사람이 한동훈이죠?” 하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미디어가 무섭다.
엄마 전화번호도 못외우는 아가들이 정치인들 이름을 외우니 말이다.


#4
2024년 4월 11일 둥이 48개월
갑자기 와락 엄마를 껴앉는 소망이.
“엄마는 내 보물!“

내 보물같은 아이야, 사랑해.

#5
2024년 4월. 기저귀를 떼다.
둘다 할머니집 할머니방에 아기 변기를 두개 놓고
텔레비전을 보며 응가를 시도하고 있었다.

소망이는 이미 응가성공을 두번이나 했고 사랑이는 아직도 기저귀에 집착하는 중이었다.
그런 사랑이에게 소망이가 한 말.

“나도 처음엔 무서웠는데 용기를 가지고 한번 해보니까 괜찮았어. 너도 용기를 내봐! ”

너무 귀여운 아가들.
평생 서로를 격려하는 형제로 자라렴, 우리 둥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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