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의 쓴 물
- 서울드림교회 주일예배 메모
[출15:22-27]
22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23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24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 성경 66권 중, 원망(히브리어: 룬)이라는 단어가 첫 등장. 원래 밤을 지새다 라는 의미이나, 출애굽기와 민수기에서는 원망하다는 의미로 사용됨
- 직전까지 찬양하던 입술로 원망함
25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 차아크. 14장에서도 백성의 두려움의 울부짖음이 계속 등장. 모세도 그것을 기도로 바꾸기보다, 그대로 울부짖음. 당시 하나님의 반응 =
[출14:15-16]
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16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
그러나 15장에서, 다시 차아크가 등장하나, 두려움이 아닌 기도의 부르짖음이 됨. 이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십자가) 가리키시니 (= 지시하다)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 나무를 통해 물을 고침
- 나는 물을 바꾸는 여호와다, 가 아닌,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쓴 물과 같은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이다.
27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 상징적 숫자?
- 사실인 동시에 상징적 의미
오늘의 본문
- 앞으로의 40년 광야를 매우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 마치 프롤로그이자 요약본 같은. 두괄식의 사건이 마라의 쓴 물과 엘림 사건임.
교훈 1
우리의 힘, 수고와 애씀으로 광야에서 승리할 수 없다.
우리가 광야에서 수고해서 뭘 이루었다하더라도, 그것은 결국 마라의 쓴 물에 불과하다.
- 우리가 가진 근본적인 한계. 근본적 목마름을 해결할 수 없다.
교훈 2
어떻게 쓴 물을 단 물로 만들 수 있는가?
(1) 모세와 같은 사람, 두려움을 기쁨으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삼상17: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행16:25-26]
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영적 기상도가 바뀌는 순간. 두려움과 염려의 파도가 들어오는 순간. 우리가 그 두려움을 더하겠는가, 구원의 조류로 바꾸겠는가.
(2) 쓴물 한 가운데 나무를 던지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 그 나무는 백성이 오기도 전에 그 자리에 있었다. 그러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보여주시기 전에는 몰랐다.
- 십자가는 깨닫는다고, 찬양한다고 능력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 십자가를 내 인생 한 가운데에 세워야 한다.
모세와 같이. 새 물결을. 새 기상도를 만들라.
십자가를 구경하지 말고, 삶의 한 가운데에 세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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