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기드온을 생각하며 오늘 하루를 또 살아갈 용기를 냅니다.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하던, 두려움과 걱정가운데 살았던 소심한 기드온에게 주의 사자가 다가가 '용사여'라고 부르신 것을 생각합니다.
나는 너무나 약하고 부족한 자이고, 매일같이 실패하고, 매일같이 포기할까 말까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상당히 긍정적인 저는,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었다면 아직도 교만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 가운데 빠져있었을 것 같아요.
다시금 주님 앞에 섭니다.
모든 것이 주의 은혜임을 고백하고,
오늘을 살아갈 힘을 주시니 그 힘을 의지하여 일어서봅니다.
하루를 주신다는 의미는, 그 하루를 살아내라는 의미라고 배웠습니다.
오늘 하루, 바보 천치라고 나를 부르는 내게 용사라고 부르시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내가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주님의 능력을 의뢰합니다.
지혜이신 주님, 내게 지혜를 허락하소서.
라이팅이 오전 내에 마쳐지고, 교수님의 오케이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발표 준비가 오후 내에 마쳐지고, 영혼들을 위한 카드를 썼으면 좋겠습니다.
예배 가운데 온전히 감사함으로 나아가고,
찬양팀의 인수인계도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필요한 것에서, 원하실 때 쓰임받을 수 있을정도로
내 삶을 잘 manage 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내게 힘을 주시고
내게 지혜로 임해주시고
내 안에서 일하여주소서.
또한 저녁에 있을 예배에도 모든 우리 사랑방 지체들이
기쁜 마음, 기대하는 마음으로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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