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1장 16-21절


 개역개정

우리말성경 

NASB 

KJV 

16.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17. 또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
18.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19.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꺾인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리니
20.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21.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16. 첫 열매로 바치는 반죽 덩어리가 거룩하면 반죽 전체 덩어리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하면 가지도 그러합니다.

17. 그런데 가지들 가운데 몇 개가 부러졌는데 돌올리브 나무인 그대가 그들 가운데 접붙임을 받아 참올리브 나무 뿌리의 자양분을 함께 나눠받는 사람이 됐으니

18. 그 가지들을 향해 자랑하지 마십시오. 자랑한다 할지라도 그대가 뿌리를 지탱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가 그대를 지탱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19. 그러면 그대는 “가지들이 부러진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20. 그렇습니다. 그들은 믿지 않으므로 부러졌고 당신은 믿음으로 서 있습니다. 마음에 교만을 품지 말고 오히려 두려워하십시오.

21. 하나님께서 원가지들도 아끼지 않으셨으니 그대도 아끼지 않으실 것입니다.

16. And if the first piece [of dough] be holy, the lump is also; and if the root be holy, the branches are too.

17. But if some of the branches were broken off, and you, being a wild olive, were grafted in among them and became partaker with them of the rich root of the olive tree,

18. do not be arrogant toward the branches; but if you are arrogant, [ remember that] it is not you who supports the root, but the root [supports] you.

19. You will say then, "Branches were broken off so that I might be grafted in."

20. Quite right, they were broken off for their unbelief, but you stand by your faith. Do not be conceited, but fear;

21. for if God did not spare the natural branches, neither will He spare you.

16.  For if the firstfruit be holy, the lump is also holy: and if the root be holy, so are the branches.

17.  And if some of the branches be broken off, and thou, being a wild olive tree, wert graffed in among them, and with them partakest of the root and fatness of the olive tree;

18.  Boast not against the branches. But if thou boast, thou bearest not the root, but the root thee.

19.  Thou wilt say then, The branches were broken off, that I might be graffed in.

20.  Well; because of unbelief they were broken off, and thou standest by faith. Be not highminded, but fear:

21.  For if God spared not the natural branches, take heed lest he also spare not thee.

[재구성]

16. 제사하는 처음 익은 = 첫 열매로 바치는 반죽 덩어리가 = first piece = first fruit  이스라엘의 

곡식 가루가 족장/원조상    거룩한즉     떡덩이 (회심한 이스라엘 민족, 자손들) 도   그러하고 (거룩)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거룩)

: 원료가 되는, 근본이 되는 것을 이스라엘로 비유 - 거룩함

: 그로부터 나온 떡덩이, 뿌리로부터 나온 가지도 - 거룩함


17.  또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예수님을 부정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    가 되었은즉 

(=처음익은 곡식가루) (이방 그리스도인도 이스라엘 족장이 누렸던 구속의 은혜에 동참하게 됨)

: 이스라엘 12족속에 대한 구원의 약속을 함께 누림

= 한 뿌리에서 나온 것으로 여겨짐


18. 그 가지들을 대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이방 그리스도인들이 자만심에 빠져 유대인이 원가지에서 꺾여졌다고 주장해도 자신들이 뿌리가 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은 가지들을 지탱시켜주고 가지들에게 생명을 유지하는 뿌리와도 같이 때문이다 (Calvin) From 호크마 주석


19.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꺾인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리니


20.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 하나님 앞에 견고히 서 있을 수 있는 오직 한가지 이유: 믿음


21.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해석과 적용

1. 때때로 교만한 우리 모습을 보며 하나님은 얼마나 신기하실까. 구원을 받은 것, 또는 이스라엘/남들/나보다 더 오랫동안, 더 잘 신앙생활을 해온 사람들이 넘어질 때 교만해지는 우리는, 나는 얼마나 어리석은가. 그런 교만한 마음에 분명히 말씀하신다.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한 뿌리에 나온 것처럼 여기시지만, 분명히 우리는 접붙임을 받은-구원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total grace임을 다시 이야기하신다. 


2. 그렇게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오직 하나, 믿음 때문이다. 그렇기에 너무나 값지다. 나의 삶-거짓되고, 늘 넘어지며, 부끄러운 모습이 있을지라도 내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믿음이 있을 때, 하나님은 나로 의롭다 해주시고 주의 것으로 인쳐주신다. 이 믿음 하나가 the only reason. 


3. 오늘 스타벅스에서 내 앞 테이블에 앉은 자매가 너무 대단해보였다. 만약 같은 노숙인이 와서 내게 시간이 있냐고 물었다면, 나는 바쁘다는 핑계를 댔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녀는 너무도 친절하게 시간이 있다고 했고, 잘 진행되지 않는 대화를 나눴다. 나는 '두려움'이라는 이유 아래, 그런 호의를 베풀지 않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것은 아닐까. 


4. 이렇게 작은 사랑도 하나 베풀지 못하면서 내 안에는 구원받은 자, 크리스찬이라는 타이틀이 견고한 성처럼 있지는 않은가. 자랑하지 말라, 두려워하라는 바울사도의 두 명령을 보며 내 안에 있는 헛된 자랑과 교만함에 대해 반성하게 된다. 


주님, 나로하여금 더욱 겸손하게 나아가게 하소서. 바울사도의 편지를 받은 이방인처럼 남들의 뒤쳐짐을 기뻐하는 못된 마음이 있다면 사라지게 해주시고, 나의 믿음을 언제나 주의깊게 살펴보며 그 안에 교만함, 남보다 높아진 마음, 확신을 넘어선 자만이 없게 하소서. 오직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겸손히 나아가는 마음만 허락하소서. 


오늘 교회와 목사님을 향한 중보기도제목들을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를 품고 새벽마다 나아가게 하여주소서. 교회의 재정이 풀리게하시고, 우리 교회가 목회자와 성도를 향한 사랑으로 가득찬 공간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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