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19() 조장훈련

출애굽기 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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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B

10.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11.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12.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13.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14.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15.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16.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되리라

17.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10. 모세가 주님께 아뢰었다. "주님죄송합니다저는 본래 말재주가 없는 사람입니다전에도 그랬고주님께서 이 종에게 말씀을 하고 계시는 지금도 그러합니다저는 입이 둔하고 혀가 무딘 사람입니다."  

11.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누가 말 못하는 이를 만들고 듣지 못하는 이를 만들며누가 앞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거나 앞 못 보는 사람이 되게 하느냐바로 나 주가 아니더냐?

12. 그러니 가거라. 네가 말하는 것을 내가 돕겠다. 네가 할 말을 할 수 있도록, 내가 너에게 가르쳐 주겠다."

13. 모세가 머뭇거리며 "주님죄송합니다제발 보낼 만한 사람을 보내시기 바랍니다하고 말씀드리니,

14. 주님께서 모세에게 크게 노하시어 말씀하셨다. "레위 사람인 너의 형 아론이 있지 않느냐나는 그가 말을 잘 하는 줄 안다그가 지금 너를 만나러 온다그가 너를 보면 참으로 기뻐할 것이다.

15. 너는 그에게 말하여 주어라네가 할 말을 그에게 일러주어라네가 말을 할 때에나 그가 말을 할 때에내가 너희를 둘 다 돕겠다너희가 하여야 할 말을 가르쳐 주겠다.           

16.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을 할 것이다그는 너의 말을 대신 전달할 것이요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될 것이다.

17.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아라그리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하여라."

 

10. Then Moses said to the LORD, "Please, Lord, I have never been eloquent, neither recently nor in time past, nor since You have spoken to Your servant; for I am slow of speech and slow of tongue."           

11. The LORD said to him, "Who has made man's mouth? Or who makes him mute or deaf, or seeing or blind? Is it not I, the LORD?

12. "Now then go, and I, even I, will be with your mouth, and teach you what you are to say."

13. But he said, "Please, Lord, now send the message by whomever You will."

14. Then the anger of the LORD burned against Moses, and He said, "Is there not your brother Aaron the Levite? I know that he speaks fluently. And moreover, behold, he is coming out to meet you; when he sees you, he will be glad in his heart.

15. "You are to speak to him and put the words in his mouth; and I, even I, will be with your mouth and his mouth, and I will teach you what you are to do.          

16. "Moreover, he shall speak for you to the people; and he will be as a mouth for you and you will be as God to him.

17. "You shall take in your hand this staff, with which you shall perform the signs."

 




1.    “주께서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10)을 보면 모세가 하나님께 기대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 명령을 거두시고 다른 사람을 보내는 것을 기대했을 것 같다. 혹은, 모세에게 말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기를 기대했을런지도 모른다. 

 

2.    11절에서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신 말씀의 뜻은 무엇이었을까요?

:  모세가 말을 잘 하지 못하는 것 역시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고, 하나님이 명령하실 때는 모세의 능력과 상관없이 '이루실 것이기에' 보내는 것이며, 천지와 사람을 만드실 뿐 아니라 그 일의 결과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니 모세의 능력에 대해 염려할 필요가 없다. 

 

3.    10절을 보면 모세의 기대와는 달리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어떻게 준비시키시나요?

: 다른 사람을 보내거나, 모세에게 갑자기 말 잘하는 능력을 주신 것이 아니라, 그 모습 그대로 나아가도록 하셨다. 다만, 그가 그를 의지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에게 행할 일을 직접 가르치리라고 하셨다. 또한 도울자들을 붙여주사(아론) 부족한 능력을 서로 보완하여 연합가운데 하나님의 일을 성취하도록 하셨다. 

: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에 대한 가르침을 주시는 듯 하다. 나를, 나의 능력에 집중하지 말고, 내게 명령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분의 능력과 권능을 바라고, 그분이 하나하나 나에게 가르치시고 알려주실 것을 기대하고, 동역하라 붙여주신 자들과 함께 연합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홀로 영광 받으실 수 있으리라. 

 

4.    출 4장에서 모세를 대하시는 하나님의 모습과 고후12장에서 사도바울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 고린도후서 12장 9절 10절에서 바울은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라고 고백한다. 

: 사도 바울에게도 하나님은 그 가시를 없애주시지 않는다. 그것은 그가 죄를 지어서도 아니고, 하나님이 그를 괴롭히려고 하시는 것도 아니다. 다만, 그에게 그 가시가 있을때 그는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7절)" 주신 가시를 통해 주 앞에 엎드리고, 주께 의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 공통점이라면 바울에게나 모세에게나, 하나님은 완벽한 능력을 허락하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명령하시고 맡기신 사역이 있을지라도, 인간의 눈에 그 사역을 완수할만한 완벽해보이는 능력을 주시지 않는다. 이로써 "하나님이 일하시며", 하나님만 영광을 받게 되신다. 

: 차이점이라면 바울에게는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라고 하셨고, 모세에게는 아론이라는 돕는 자를 주시는 동시에 어떻게 행할지를 다 알려주신다고 당부하셨다. 물론 바울에게도 실라와 같은 돕는 자가 있었지만, 모세와 하나님의 대화만큼 직접적으로 붙여주신다는 이야기는 나와있지 않다. 모세가 그만큼 불안해하고 자신없어하기 때문이었을까? 만약 그렇다면, 하나님은 각 개인의 약함까지도 아시고 돌보시는 분인것 같다. 

: 나에게 맡기신 사역은 무엇일까? 학문에 대한, 교회에 대한, 코스타에 대한.  그 사역앞에 자신없어하고 무능력한 것만 같은 내 모습이 보인다. 그러나 바울과 모세를 대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니, 오히려 나의 약함이 하나님의 일하심, 하나님의 능력을 더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모세처럼 하나님이 노하시기까지 비관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소망가운데 다시금 나의 부르심, 소명을 확인하며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 가운데 나아가야겠다. 


감사합니다.. 자칫 우울할 수 있었던 하루의 마감에 소망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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