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0:1-5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개역개정 | 우리말 | NASB |
1. 하나님이여 나를 건지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2. 나의 영혼을 찾는 자들이 수치와 무안을 당하게 하시며 나의 상함을 기뻐하는 자들이 뒤로 물러가 수모를 당하게 하소서3. 아하, 아하 하는 자들이 자기 수치로 말미암아 뒤로 물러가게 하소서4.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들이 항상 말하기를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5.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하나님이여 속히 내게 임하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니 여호와여 지체하지 마소서 | 1. 오 하나님이여, 어서 나를 구원하소서. 오 여호와여, 어서 빨리 나를 도우소서.2. 내 영혼을 노리는 사람들이 수치와 망신을 당하게 하소서. 내가 멸망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모두 당황해 물러나게 하소서.3. 내게 “아하, 아하”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수치를 당하고 물러나게 하소서.4. 그러나 주를 찾는 사람들은 모두 주 안에서 즐거워하며 기뻐하게 하소서.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은 높임을 받으소서!” 하고 끊임없이 말하게 하소서.5. 그러나 나는 가난하고 구차합니다. 오 하나님이여, 어서 내게 오소서. 주는 내 도움이시며 나를 건지시는 분이니 오 여호와여, 지체하지 마소서. | 1. {For the choir director. [A Psalm] of David; for a memorial.} O God, [hasten] to deliver me; O LORD, hasten to my help!2. Let those be ashamed and humiliated Who seek my life; Let those be turned back and dishonored Who delight in my hurt.3. Let those be turned back because of their shame Who say, "Aha, aha!"4. Let all who seek Thee rejoice and be glad in Thee; And let those who love Thy salvation say continually, "Let God be magnified."5. But I am afflicted and needy; Hasten to me, O God! Thou art my help and my deliverer; O LORD, do not delay. |
1. {For the choir director. [A Psalm] of David; for a memorial.}
O God, [hasten] to deliver me;
O LORD, hasten to my help!
2. Let those be ashamed and humiliated Who seek my life;
Let those be turned back and dishonored Who delight in my hurt.
3. Let those be turned back because of their shame Who say, "Aha, aha!"
4. Let all who seek Thee rejoice and be glad in Thee; And
let those who love Thy salvation say continually, "Let God be magnified."
5. But I am afflicted and needy;
Hasten to me, O God!
Thou art my help and my deliverer;
O LORD, do not delay.
요약: 시편의 기자는 하나님의 급한 도우심을 바라며 기도하고 있다. 그의 고통을 기뻐하는 자는 물러가고, 하나님을 찾는자가 기뻐하길 바라며 하나님의 빠른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시편기자가 아는 하나님은- 그의 도움이시고 건지시는 분이다. 나에게도 하나님은, 나를 도우시는 분이시고, 언제든 원하시면 수렁에서 꺼내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의 도우심: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기자의 기도는 마치 나의 기도이기도 하다. 몸은 감기에 걸렸고, 어젯밤 꿈에는 부모님을 만나 오랫만에 함께 지내며 그간 딸을 멀리 두시고 고생하셨던 것을 위로하는 내용과, 내가 정성들여 쓰지 않은 내용의 논문이 좋은 저널에 실려서 부끄러워하는 꿈을 꿨다. 내 영혼 가운데 학업과 진로, 부모님에 대한 죄송한 마음들이 큰 짐으로 남아있는것 같다. 어제 교수님께 수정본을 또 보냈는데, 뭐라고 하실지 ok는 언제 해주실지 걱정하는 마음도 들고.. 시간이 지체되면서 하나님이 학문으로 부르신 것이 맞을까, 내 부족한 능력으로 과연 잘 마치고 교수가 될 수 있을까, 나의 무능력이 혹여나 교회를 섬기는 후배들에게 안좋은 예가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는 않을까, 하는 여러가지 걱정이 된다.
그런 나의 염려들 가운데, 시편 기자의 기도는 나의 이런 마음들을 어서 하나님께 올려드리라고 하는 것 같다. 염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의 간구함을 올려드리고, 내 상황가운데 하나님의 빠른 개입을 요청하라고 조언하는 것 같다. 그가 기도하는 것처럼, 나의 괴롭고 도움이 필요한 영역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지체없는 도우심만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수에 대한 기도:
이 기자처럼, 나도 가끔 이해할 수 없는 오해로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고, 내가 하는 말이나 행동에 이상한 해석을 달아서 소문을 퍼뜨리며 괴롭히는 사람이 있었다. 하나님 안에서 용서하고자 대화도 해보고, 기도도 해서 표면적으로는 많이 해결된 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 그 상처가 아직도 남아, 왜 그때 더 강력하게 저항하지 못했을까, 하나님의 방법이든 뭐든, 나도 사납게 한두마디 쏘아붙일걸. 하는 생각을 할 때까 있다. 그러나 이 기자처럼 저주의 기도는 하지 못했고, 그저 더 용서하지 못하는 나를 정죄하며 회개했던 것 같다. 하나님은 나의 도움이시고, 나를 구하시는 자인데..왜 그때는 내가 더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혼날 것이라고만 생각했을까. 그러나 아직도 이 기자처럼 기도할 용기는 없는 것 같다. 결국, 그 사람도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이기에. 하나님이 진실을 아시니, 하나님의 방법으로 평가하시겠지 싶다. 그러나 또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된다면, 다음에는 이 기자의 기도처럼 마음을 그대로 하나님 앞에 꺼내놓고 토로하며 기도해보고 싶다.
적용:
하나님을 정말 믿는 것과, 내 상태를 바로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하나님이 실로 내 도움이시고 건지시는 자라는 것, 그리고 내가 정말 하나님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자, 고통받는 자임을 고백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믿고, 입술의 기도로 올려드려야겠다. 내가 할 수 없음을,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음을, 하나님만의 긴급한 도움이 없이는 한발짝도 나아갈 수 없음을 기도해야겠다.
오늘도 해야 할 일들이 산재해있다. 그러나 내 힘으로 할 수 없음을, 주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마칠수 없음을 고백하며 하나하나 해 나가야겠다.
'Bible & Hymn > 묵상 - 날마다 솟는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도행전 7:44-50 (0) | 2015.04.30 |
---|---|
사도행전 7:36-43 (0) | 2015.04.29 |
시편 66:1-7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0) | 2015.03.18 |
여호수아 22:14-18 (0) | 2015.03.14 |
여호수아 22:1-6 (0) | 2015.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