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22: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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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NASB

 14.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16. 백성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오리니17.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인도하여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올라오게 하시고 우리 목전에서 그 큰 이적들을 행하시고 우리가 행한 모든 길과 우리가 지나온 모든 백성들 중에서 우리를 보호하셨음이며18. 여호와께서 또 모든 백성들과 이 땅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을 우리 앞에서 쫓아내셨음이라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하니라14.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여호와를 경외하고 성실하고 진실하게 그분을 섬기라. 너희 조상들이 강 건너 저편과 이집트에서 경배하던 신들을 던져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라.15. 그러나 만약 너희 마음에 여호와를 섬기는 일이 내키지 않으면 그때는 너희 스스로 누구를 섬길 것인지, 너희 조상들이 강 건너에서 섬겼던 신들이든 지금 너희가 살고 있는 이 땅의 아모리 사람의 신들이든 오늘 선택하라.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길 것이다.”16. 그러자 백성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긴다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17.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종살이하던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시고 우리 눈앞에서 그런 놀라운 표적을 보이신 분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십니다. 그분이 우리 여정 내내 그리고 우리가 지나온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우리를 지켜 주셨습니다.18. 그리고 여호와께서 이 땅에 살던 아모리 사람들을 비롯해 그 모든 민족들을 우리 앞에서 내쫓아 주셨으니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겠습니다. 그분은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14. "Now, therefore, fear the LORD and serve Him in sincerity and truth; and put away the gods which your fathers served beyond the River and in Egypt, and serve the LORD.15. "And if it is disagreeable in your sight to serve the LORD, choose for yourselves today whom you will serve: whether the gods which your fathers served which were beyond the River, or the gods of the Amorites in whose land you are living; but as for me and my house, we will serve the LORD."16. And the people answered and said, "Far be it from us that we should forsake the LORD to serve other gods;17. for the LORD our God is He who brought us and our fathers up out of the land of Egypt, from the house of bondage, and who did these great signs in our sight and preserved us through all the way in which we went and among all the peoples through whose midst we passed.18. "And the LORD drove out from before us all the peoples, even the Amorites who lived in the land. We also will serve the LORD, for He is our God."


14. "Now, therefore, 

fear the LORD and 

serve Him in sincerity and truth; and 

put away the gods which your fathers served beyond the River and in Egypt, and 

serve the LORD.


15. "And if it is disagreeable in your sight to serve the LORD, 

choose for yourselves today whom you will serve

whether the gods which your fathers served which were beyond the River, 

or the gods of the Amorites in whose land you are living; 

but as for me and my house, 

we will serve the LORD."


16. And the people answered and said, 

"Far be it from us that we should forsake the LORD to serve other gods;

17. for the LORD our God is He who brought us and our fathers up out of the land of Egypt, from the house of bondage, and 

 who did these great signs in our sight and 

 preserved us through all the way in which we went and 

among all the peoples through whose midst we passed.

18. "And the LORD drove out from before us all the peoples, even the Amorites who lived in the land. 

We also will serve the LORD, for He is our God."


요약: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라 명령하며, 자신과 자신의 집은 하나님을 섬길테니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음을 정하라 한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을 오늘까지 이끄신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한다. 


계속해서 본문은 하나님을 섬기라고 반복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신실(온전/성실)하고 진실하게 섬기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 사전을 찾아보니 serve는 cultivate, worship, til, labor 등을 뜻한다고 한다. 교회에서도 몇 십번 씩 사용되는 단어인 섬김. 섬김이란 무엇일까. 

너무나 자주, 나는 교회나 사람을 섬긴다는 말은 많이 하면서도, 하나님을 섬긴다는 표현은 많이 쓰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신실하고 진실되게 하나님을 섬기라는 여호수아의 명령이 마치 내게 다시 섬김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결단하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 그것은 14절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맞닿아 있는 것 같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 말씀의 진리 앞에 무릎 꿇는 것. 그것이 내 안에 있는가.

- 또한 14절 세상 우상을 put away 하는 것과도 맞닿아 있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두 마음을 품지 않는 것이다. 이집트에서 하나님의 능력 앞에 모두 스러졌던 풍요, 다산, 물질의 신들. 몸은 떠나왔어도 마음 가운데 그 우상을 품고 있지 않은가. 내 안에, 구원받은 자라 확신하면서도 세상에서 끌고 들어온 작은 우상들을 마음 구석에 두고 있지 않은가. 

- 본문에서 나오지는 않지만, 같은 어원을 지닌 cultivate-주님 주신 학업에 대한 충성, worship-삶의, 공적인/개인의 예배, labor-구체적인 노력과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 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지.. 삶의 크고작은 영역들이 serving God 에 속하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된다. 


그 가운데 여호수아가 결단을 촉구한다. 이것이 마음에 걸리느냐. 그렇다면 결단하라. 스스로 결단하라.

광야와 정복 전쟁을 거치며 수많은 이적을 경험한 이스라엘 민족에게 너무나 자명한 대답일 수 있겠지만, 세밀하게 바라보면 얼마나 영적으로 날카로운 질문인가. 오늘날 세상을 살아가는 크리스찬에게 serve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이 얼마나 마음을 내키지 않게 하는가. 

나도 하나님을 알고, 구원을 받고, 나름대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와 지체를 섬긴다고 하지만, 내 안에 얼마나 많은 순간, 신실치 않은 마음으로 섬겼으며, 세상 가치의 우상을 마음에 품었고, 예배를 소홀히하고, 게으르게 살고, 하나님이 원치 않은 마음들을 많이 품었는가. 하나님을 마음의 보좌 위에 두고 섬긴다 하면서, 동시에 이집트의 우상들을 보좌 아래 그늘에 숨겨두었던 것이 떠오른다. 그런 내게 여호수아가 다시금 묻는듯 하다. 그 우상을 버리는 것이 마음에 걸리느냐. 그것을 섬기겠느냐.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지난주 목사님 말씀처럼, 과거에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이적을 체험하고, 기도응답을 받은 것이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그것은 오늘 나의 신앙과 전혀 상관없을 수 있다. 화려한 훈장들을 주렁주렁 단 제복이 있더라도, 그것을 입은 자가 젊은 군인이 아닌 허리 굽은 노인이라면, 그 훈장이 오늘의 전쟁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백번 만나를 먹었다 하더라도. 오늘의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지 않는다면, 면밀히 내면을 돌아보지 않으면, 슬그머니 내 안에 자리잡은 세상 우상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할 수 있는 것이 나다. 


적용-

말 바꾸기 - 무심코 내가 '섬김'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마다, 하나님을 섬김-을 다시 생각하고, 내가 교회와 지체를 섬기는 것도 결국 하나님을 섬기는 것임을 생각해야겠다. 

신실하고 진실하게 섬기는 것 - 할 수 있는 정도의 봉사를 하되, 그것을 하나님 앞에 신실하고 진실하게 행해야겠다. 너무 많은 자리를 대충 섬기는 자가 아니라, 할 수 있는 만큼, 그러나 sincere 하고 truthful 하게 섬기도록.. 섬김 가운데 하나님을 경험하고, 각 사역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에 집중해야겠다. 

cultivate-내게 주신 학업의 영역이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더 고민해야겠다. 다만, 내게 주어진 학업의 역할에 충성을 다하는 것도 하나님 섬김으로 알고, 계획보다 뒤쳐진 due day들을 다시 잡아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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