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14 (화) 고후 11:16-33

the weapons of our warfare are not of the flesh, but divinely powerful


개역개정

우리말 성경

NASB

16. ○내가 다시 말하노니 누구든지 나를 어리석은 자로 여기지 말라 만일 그러하더라도 내가 조금 자랑할 수 있도록 어리석은 자로 받으라

17. 내가 말하는 것은 주를 따라 하는 말이 아니요 오직 어리석은 자와 같이 기탄 없이 자랑하노라

18. 여러 사람이 육신을 따라 자랑하니 나도 자랑하겠노라

19. 너희는 지혜로운 자로서 어리석은 자들을 기쁘게 용납하는구나

20. 누가 너희를 종으로 삼거나 잡아먹거나 빼앗거나 스스로 높이거나 뺨을 칠지라도 너희가 용납하는도다21. 나는 우리가 약한 것 같이 욕되게 말하노라 그러나 누가 무슨 일에 담대하면 어리석은 말이나마 나도 담대하리라

22. 그들이 히브리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냐 나도 그러하며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26.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28.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29.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지 아니하더냐

30.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31. 주 예수의 아버지 영원히 찬송할 하나님이 내가 거짓말 아니하는 것을 아시느니라

32. 다메섹에서 아레다 왕의 고관이 나를 잡으려고 다메섹 성을 지켰으나

33. 나는 광주리를 타고 들창문으로 성벽을 내려가 그 손에서 벗어났노라

16. 내가 다시 말합니다. 아무도 나를 어리석은 사람으로 생각지 마십시오. 그러나 만일 여러분이 그렇게 못하겠다면 나를 어리석은 사람으로 받아들여 나로 조금 자랑하게 하십시오.

17. 지금 내가 말하는 것은 주의 지시하심을 따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사람같이 확신 가운데 자랑하는 것뿐입니다.

18. 많은 사람이 육신을 따라 자랑하니 나 또한 자랑해 보겠습니다.

19. 여러분이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면서 어리석은 사람들을 잘도 용납하기 때문입니다.

20. 여러분은 누가 여러분을 종으로 삼거나 누가 여러분을 삼켜 버리거나 누가 여러분을 이용하거나 누가 여러분을 붕붕 띄우거나 누가 여러분의 뺨을 칠지라도 잘도 용납합니다.

21. 우리의 약한 모습 그대로 내가 욕을 하듯이 말합니다. 그러나 누가 감히 무엇을 자랑한다면 나도 감히 어리석음을 무릅쓰고 자랑 좀 하겠습니다.

22. 그들이 히브리 사람입니까? 나 역시 그렇습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사람입니까? 나 역시 그렇습니다. 그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입니까? 나 역시 그렇습니다.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입니까? 내가 정신 나간 사람처럼 말합니다만 나는 그 이상입니다. 나는 수고도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감옥살이도 많이 하고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습니다.

24. 유대 사람들에게 40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이나 맞았고

25. 세 번 채찍으로 맞았고 한 번 돌로 맞았고 세 번이나 파선을 당했고 밤낮 하루 꼬박을 바다에서 헤맨 적도 있습니다.

26. 나는 수차례에 걸친 여행에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 사람의 위험과 도시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들의 위험을 겪었습니다.

27. 나는 또 수고와 곤고와 종종 자지 못하는 것과 배고픔과 목마름과 때로 아무 먹을 것도 없는 것과 추위와 헐벗음 가운데 지냈습니다.

28. 그런데 이와 별도로 날마다 나를 억누르는 것이 있으니, 곧 내가 모든 교회를 위해 염려하는 것입니다.

29. 누가 약해지면 나도 약해지지 않겠습니까? 누가 죄에 빠지면 내 마음이 타지 않겠습니까?

30. 내가 자랑해야 한다면 나는 내 약한 것들을 자랑하겠습니다.

31. 영원히 찬양받으실 하나님, 곧 주 예수의 아버지께서는 내가 거짓말 하지 않는 것을 아십니다.

32. 다메섹에서 아레다 왕의 관리가 나를 체포하려고 다메섹 성을 지켰으나

33. 내가 창문으로 광주리를 타고 성벽을 내려가 그 손에서 벗어났습니다.


16. Again I say, let no one think me foolish; but if [you do,] receive me even as foolish, that I also may boast a little.

17. That which I am speaking, I am not speaking as the Lord would, but as in foolishness, in this confidence of boasting.

18. Since many boast according to the flesh, I will boast also.

19. For you, being [so] wise, bear with the foolish gladly.

20. For you bear with anyone if he enslaves you, if he devours you, if he takes advantage of you, if he exalts himself, if he hits you in the face.

21. To [my] shame I [must] say that we have been weak [by comparison.] But in whatever respect anyone [else] is bold (I speak in foolishness), I am just as bold myself.

22. Are they Hebrews? So am I. Are they Israelites? So am I. Are they descendants of Abraham? So am I.2

3. Are they servants of Christ? (I speak as if insane) I more so; in far more labors, in far more imprisonments, beaten times without number, often in danger of death.

24. Five times I received from the Jews thirty-nine [lashes.]

25. Three times I was beaten with rods, once I was stoned, three times I was shipwrecked, a night and a day I have spent in the deep.

26. [I have been] on frequent journeys, in dangers from rivers, dangers from robbers, dangers from [my] countrymen, dangers from the Gentiles, dangers in the city, dangers in the wilderness, dangers on the sea, dangers among false brethren;

27. [I have been] in labor and hardship, through many sleepless nights, in hunger and thirst, often without food, in cold and exposure.

28. Apart from [such] external things, there is the daily pressure upon me [of] concern for all the churches.

29. Who is weak without my being weak? Who is led into sin without my intense concern?

30. If I have to boast, I will boast of what pertains to my weakness.

31. The God and Father of the Lord Jesus, He who is blessed forever, knows that I am not lying.

32. In Damascus the ethnarch under Aretas the king was guarding the city of the Damascenes in order to seize me,

33. and I was let down in a basket through a window in the wall, and [so] escaped his hands.


거짓 선지자가 와서 그들을 착취하고,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그들을 얕보고, 벌해도 그냥 당하고 있는 고린도 성도들을 바울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19-20) 거짓 선지자들이 내세우는 것처럼 바울 역시 아브리함의 후손이고, 그리스도의 일꾼이며
(22) 복음을 전하기 위해 수고하였으며 바울의 수고는 그들과 비교할 바가 아니었습니다.
(23-27) 바울은 날마다 고린도 교회를 위해 염려하고 애타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28-29) 나는 하나님의 참된 일꾼으로 다른 성도들의 아픔에 같이 아파하고, 그들의 힘든 상황에 같이 염려하며, 그들이 흔들릴 때 애타는 마음을 가지십니까? 형제에 대한 참 사랑은 그런 상황에서 아무렇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혹시 그런 상황을 만날 때 내 마음은 어떤지 돌아봅시다.


오늘 말씀을 보며, 처음으로 로마서가 바울의 personal 한 letter였구나.. 라는 것을 처음 느끼게 된다. 어리석어보이더라도 바울은 자신의 고통, 고난들을 자랑하듯 이야기하며, 또한 사도됨의 진정성을 그 혈통, 학문, 경험을 들어 호소한다. 그러한 가운데에서는 거짓선지자들을 통해 교회들이 속고,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것을 마음이 "눌릴 정도로" 염려하는 진심이 담겨있다. 


한국에서 지내며, 한국에서 비난받는 교회를 생각하면, 그 교회의 약함을 바울처럼 싸안는 마음이 없음을 회개하게 된다. 매디슨의 교회는 내가 매주 출석하며 여러모로 섬기고 있고, '모교회'라는 마음이 있기에 그 교회의 어려움을 붙들고 기도하지만, 한국의 청년들이 기독교를 비난하는 모습을 마음아파하면서도 실제로 그 기도제목을 붙들고 새벽제단을 쌓으며 눈물로 중보하지는 않았다. 때로는 그러한 부분이 한국 교회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는 점이란 것에서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교회의 약한 부분을 '객관성'의 이름으로 함께 비난하지 않았던가. 그 비난 가운데, 그 교회들을 향해 아픈손가락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있었던가. 회개하게 된다.


청년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부어주신 하나님, 그 부르심에 순종하여 순장으로 섬기기로 결단한다. 이 교회의 약함을 함께 붙들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하며, 우리 매디슨 한인장로교회의 영혼들에 부어주실 새 날들을 기대한다. 그것에 내가 사용될 수 있다면, 얼마나 아름답고 감사한 일인가. 다만 그만큼 하나님 앞에서 내 시간활용에 주의를 기하며,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야 하리라. 


오늘을 드립니다. 주님, 학업적으로 매디슨에 보내야 할 페이퍼들이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청종하는 마음으로 귀 기울이니, 나의 부족한 지혜를 주께서 채우시고, 내게는 부지런한 종의 태도를 허락하여 주소서. 

오늘 만나게 되는 자들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희ㅇ언니를 만날 때, 주의 사랑과 위로를 나를 통해 부어주시고, 저녁에 교수님과 주ㅇ언니를 만날 때에는 학업적으로 해야할 말을 내 입에 넣어주셔서, 좋은 insight들이 오가고, 학문의 길을 같이 걸어가는 자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자리가 되게 하소서. 또한, next step을 준비하는 가운데 있으니, 이러한 만남들을 통해 하나님이 내가 들어야 할 말, 알아야 할 것들, 또한 말해야 할 것들을 manage해 주시길 의탁합니다. 

결혼에 대해 부모님의 걱정이 많습니다. 주어진 만남의 기회들 가운데 열려있되,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에, 기뻐하시는 사람을 만나서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달려가게 하소서. 주님은 친절하고 사랑이 많으시니, 아름다운 길을 기쁨 가운데 인도하시기를 의탁합니다. 돌아보면 염려할만한 많은 제목들 가운데, 하나님의 동행함으로 인하여 두려움이 아닌 감사와 확신과 신뢰로 걷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Bible & Hymn > 묵상 - 날마다 솟는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18일 (금) 고후 13:1-6  (0) 2014.07.19
7월 16일 (수) 고후12:1-10  (0) 2014.07.17
7월 11일 (금) 고후10:1-6  (0) 2014.07.12
7/10/14 (목) 고후9:6-15  (0) 2014.07.12
7월 9일 (수) 고후9:1-5  (0) 2014.07.1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