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1장 11-15절
개역개정 | 쉬운성경 | NASB | KJV |
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12. 그들의 넘어짐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며 그들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이 되거든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이리요 [이방인의 구원] 13.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14. 이는 혹 내 골육을 아무쪼록 시기하게 하여 그들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15. 그들을 버리는 것이 세상의 화목이 되거든 그 받아들이는 것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리요 | 11그러므로 내가 다시 묻습니다. 이스라엘이 걸려 넘어져 완전히 망하고 말았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죄 때문에 구원이 이방인들에게 이르게 되었고, 이스라엘은 이방인들을 보고 시기하게 되었습니다. 12 이스라엘의 범죄가 세상에 풍성한 복을 가져다 주었고 이스라엘의 실패가 이방인들에게 풍성한 복을 가져다 주었다면,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님 앞에 돌아올 때 그 풍성함은 얼마나 더하겠습니까? 13 이제 이방인 여러분들에게 말하겠습니다. 나는 이방인의 사도로서 내가 맡은 직분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4 다만 바라는 것은, 내 동족에게 시기심을 일으켜, 그들 중에 몇 명만이라도 더 구원하고 싶은 것입니다. 15 내 동족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되어 세상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면,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는 것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 11. I say then, they did not stumble so as to fall, did they? May it never be! But by their transgression salvation [has come] to the Gentiles, to make them jealous. 12. Now if their transgression be riches for the world and their failure be riches for the Gentiles, how much more will their fulfillment be! 13. But I am speaking to you who are Gentiles. Inasmuch then as I am an apostle of Gentiles, I magnify my ministry, 14. if somehow I might move to jealousy my fellow countrymen and save some of them. 15. For if their rejection be the reconciliation of the world, what will [their] acceptance be but life from the dead? | 11. I say then, Have they stumbled that they should fall? God forbid: but rather through their fall salvation is come unto the Gentiles, for to provoke them to jealousy. 12. Now if the fall of them be the riches of the world, and the diminishing of them the riches of the Gentiles; how much more their fulness? 13. For I speak to you Gentiles, inasmuch as I am the apostle of the Gentiles, I magnify mine office: 14. If by any means I may provoke to emulation them which are my flesh, and might save some of them. 15. For if the casting away of them be the reconciling of the world, what shall the receiving of them be, but life from the dead? |
[재구성]
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fall
실족하였느냐 stumble
그럴 수 없느니라
그들이 넘어짐으로 fall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 시기나게 한다(파라젤로사이)는 것은 회개와 믿음을 일으 키는 데에 가치있는 자극을 말한다(Murray). 이것은 이방인의 구원을 통해 유대인의 질투심을 유발시 켜 회심할 기회를 주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다(Kasemann). 이러한 시기(猜忌)로 인해 비록 괴로 움이 있기는 해도 궁극적으로는 이스라엘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오게 된다. From 호크마 주석 |
12. 그들의 넘어짐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며
그들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 이 되거든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이리요
로마서에서 사도 바울이 흔히 사용한 '부요함'이란 말은 현재의 부한 상태나 종말론적 풍요를 의미한다(9:23;빌 4:19). 여기서의 '부요함'은이방인의 구원을 통하여 천국 백성의 수가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본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이방인의 은혜의 상태를 표현한 것이다(Godet). From 호크마 주석 |
[이방인의 구원]
13.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I magnify my ministry), 여기노니
바울이 이방인의 사도로 자기의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는 이유는 그의 이방인에 대한 사역이 성공하면 할수록 이스라엘의 구원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표현은 바울이 자신의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겨 이방인 구원에 최선을 다한 것을 말한다(Godet). 그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바울이 그의 사도직을 힘써 감당함으로써 이방인 들의 구원이 유대인들을 시기나게 하여 몇몇 유대인들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게 하기 때문이다(14절). 이렇게 자기의 직분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목적이 이루어짐을 생각할 때에 더욱 영광스럽게 여기는 것 은 지극히 당연하다(Barmby). From 호크마 주석 |
14. 이는 혹 내 골육을 아무쪼록 시기하게 하여
--> 그들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15 그들을 버리는 것이(rejection / cast away) 세상의 화목 (between God and the World) 이 되거든
그(들을) 받아들이는 것이(acceptance / receiving of them)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리요
* 여기서 이스라엘을 받아들이는 것/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아들이는 것이 헷갈릴 수 있다. 그러나 버림 <->받아들임이 대조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cast away <-> receive 하시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주석에서는 이 버림을 "하나님의 호의와 축복으로부터 거절당함과 그의 나라에서 박탈된 것"을 대조하고 있다고 한다. 개역개정에서는 단순히 "그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하고 있지만 쉬운성경은 이를 보다 자세히 밝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죽은 자 가운데서 사는 것 - 본 구절은 어떤 뜻인지 확언하기가 다소 어려우나 유대인이 장차 회심하게 될 것 을 부활에 비유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때, 이스라엘로 인해 이방인들의 구원에 활기를 띠게 될 것이다. From 호크마 |
[ 온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계획 ]
의미:
- 구원의 정도와 방법은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일 수 있다. 누군가의 넘어짐 조차 구원이 전파되는 통로가 될 수 있다. 하나님은 전세계를 향한 구원의 계획을 오늘도 실행하고 계시며, 그것은 '이스라엘'을 넘어선 전 세계를 향한 것이다.
적용:
- 택한 민족이라고 자만한 이스라엘의 모습에서 내 모습을 본다.
1. 나도 모르게 내 안에는 택한 생명,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교만함이 있었던 것 같다. 그것은 모태신앙으로 오랫동안 교회를 다녔다는 사실과, 여러 모양으로 교회를 섬기는 모습, 그리고 성경을 잘 알거나, 하나님과의 교제에 힘쓴다는 자만함에 근거한다. 그러나 바울은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심지어 이방인의 구원을 통해 그들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하며, 받아들이는 것이 마치 getting life from the death 과 같다고 한다. 마치 이미 구원이 주어진 줄 알고 한없이 교만한 이스라엘의 모습 안에는 내 모습도 발견된다. 내 안에는 어떠한 가라지와 알곡이 있는가? 내 안에서 아직도 바리새인과 같은 stubborn 한 모습에는 무엇이 있는가?
2. 요새 묵상하고 있는 포인트: 내 안의 참된 그리스도인의 열매를 맺고 싶은 간절함. 그렇기에 내 안의 교만함을 회개하게 된다. 더욱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주시며, '복음'이 내 삶에서 어떤 열매를 맺고/또 맺지 못하고 있는가에 대한 깊은 회개함을 주신다. 복음이 내가 바로 옆의 형제자매를 사랑하는데, 또는 내 삶의 discipline을 세우는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내 삶은 이 귀한 복음을 helpless하게 만들고 있지 않은가. 성령의 열매를 사모하며, 내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간절히 바란다.
3. 나의 과거에 대한 하나님의 사용하심 - 구원을 위해 어떠한 방법(그것이 시기라 할지라도)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며, 내 삶의 많은 어려웠던 일들 역시 하나님이 어떤 방법으로든 사용하셨을 거라는, 사용하실 것이라는 재해석이 가능해진다.
4. 오늘 점심 약속을 통해 같이 일하는 형제에게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조금이나마 비추도록 해야겠다. 더욱 양보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나아가서 조금이나마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삶에 넘치는 기쁨과 감사를 나눠주고 싶다.
하나님, 오늘 아침부터 깊이 있는 묵상을 형제자매들과 나누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가는 질문들 가운데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되었고, 앞으로의 일하심도 기대하게 됩니다. 또한 새벽에 나를 깨우셔서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눈을 떴을 때 밝은 창 밖 풍경을 보여주셔서 금방 잠이 달아나게 하셔서 감사하고, 밤새 정재륜 목사님의 설교 가운데 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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