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s/날마다 솟는 샘물
사도행전 27
2018.03.10 , Bsk 노트
2019.03.17 , 가정예배
1 우리가 배로 이탈리아에 가야 하는 것이 결정되었을 때에, 그들은 바울과 몇몇 다른 죄수를 황제 부대의 백부장 율리오라는 사람에게 넘겨주었다. 2 우리는 아드라뭇데노 호를 타고 출항하였다. 이 배는 아시아 연안의 여러 곳으로 항해하는 배였다. 데살로니가 출신인 마케도니아 사람 아리스다고도 우리와 함께 하였다.
-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동역자 아리스다고. 바울 대신 잡히기도 했었던 자
- 하나님이 그를 돌보시는 방법: 잡히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잡히는 가운데에서도 동역자로 함께 하도록, 해를 받더라도 우리를 넘어뜨리지 않게 하는 것
3 이튿날 우리는 시돈에 배를 대었다. 율리오는 바울에게 친절을 베풀어, 친구들에게로 가서 보살핌을 받는 것을 허락하였다. 4 우리는 시돈을 떠나 뱃길을 갈 때에, 맞바람 때문에 키프로스 섬을 바람막이로 삼아서 항해하였다. 5 우리는 길리기아와 밤빌리아 앞 바다를 가로질러 항해하여, 루기아에 있는 무라에 이르렀다. 6 거기서 백부장은 이탈리아로 가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나서, 우리를 그 배에 태웠다. 7 우리는 여러 날 동안 천천히 항해하여, 겨우 니도 앞바다에 이르렀다. 그런데 우리는 맞바람 때문에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어서, 크레타 섬을 바람막이로 삼아 살모네 앞바다를 항해하여 지나갔다. 8 그리고 우리는 크레타 남쪽 해안을 따라 겨우겨우 항해하여, 라새아 성에서 가까운 도시인 '아름다운 항구'라는 곳에 닿았다. 9 많은 시일이 흘러서, 금식 기간이 이미 지났으므로, 벌써 항해하기에 위태로운 때가 되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에게 이렇게 충고하였다. 10 "여러분, 내가 보기에, 지금 항해를 하다가는 재난을 당할 것 같은데, 짐과 배의 손실만이 아니라, 우리의 생명까지도 잃을지 모릅니다." 11 그러나 백부장은 바울의 말보다는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믿었다.
-> 영성이 있는 자들에게 있는 육감. 이것은 분명하고 클리어한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삶에서 희미하지만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감, 분별함이다. 누구나 삶의 방향은 지도를 읽듯 클리어하지 않는다.
12 그리고 그 항구는 겨울을 나기에 적합하지 못한 곳이므로, 거의 모두는, 거기에서 출항하여, 할 수 있으면 뵈닉스로 가서 겨울을 나기로 뜻을 정하였다. 뵈닉스는 크레타 섬의 항구로, 서남쪽과 서북쪽을 바라보는 곳이다. 바울이 바다에서 폭풍을 만나다 13 때마침 남풍이 순하게 불어오므로, 그들은 뜻을 이룬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고, 닻을 올리고서, 크레타 해안에 바싹 붙어서 항해하였다. 14 그런데 얼마 안 되어서, 유라굴로라는 폭풍이 섬쪽에서 몰아쳤다. 15 배가 폭풍에 휘말려서, 바람을 맞서서 나아갈 수 없으므로, 우리는 체념하고, 떠밀려 가기 시작하였다. 16 그런데 우리가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쪽을 따라 밀려 갈 때에, 그 섬이 어느 정도 바람막이가 되어 주었으므로, 우리는 간신히 거룻배를 휘어잡을 수 있었다. 17 선원들은 거룻배를 갑판 위에다가 끌어올리고 밧줄을 이용하여 선체를 동여매었다. 그리고 그들은 리비아 근해의 모래톱으로 밀려들까 두려워서, 바다에 닻을 내리고, 그냥 떠밀려 가고 있었다. 18 우리는 폭풍에 몹시 시달리고 있었는데, 다음날 선원들은 짐을 바다에 내던졌고, 19 사흘째 날에는 자기네들 손으로 배의 장비마저 내버렸다. 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않고, 거센 바람만이 심하게 불었으므로, 우리는 살아 남으리라는 희망을 점점 잃었다.
-> 연장을 버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의 한계를 벗어남
자신의 삶을 살면서 하나님께 의뢰하는 99%,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1%. 성경은 이 1%를 위해 쓴 책이고, 그래서 99%는 잘 이해하지 못한다.
99%는 자신이 계획하고 하나님이 도우시지만,
이 1%의 사람은 하나님이 계획하시는 삶을 산다.
그 1%가 되는 trade off는 자신의 삶을 내어놓아야 한다.
그리고 그 주변의 사람이 이 사람 주변에 있을때 득을 얻는다.
1%가 받는 고난은 controlled environment. 물론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고난을 받지만, 그 깊은 곳에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있기에 흔들리지 않는다.
99%는 uncontrolled environment 에서 받는 고난과 인생-선악과. 자유로우나, 스스로 살아야 한다. 선악과를 금지한 하나님에 대해 믿지 않은 마음이 이러한 생을 살게 한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 여부가 이걸 가른다.
21 사람들은 오랫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있었다. 그 때에 바울이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 여러분은 내 말을 듣고, 크레타에서 출항하지 않았어야 했습니다. 그랬으면, 이런 재난과 손실은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22 그러나 이제 나는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기운을 내십시오. 이 배만 잃을 뿐, 여러분 가운데 한 사람도 목숨을 잃지는 않을 것입니다.
- 처음 본 사람들을 encourage하는 바울
23 바로 지난밤에, 나의 주님이시요 내가 섬기는 분이신 하나님의 천사가, 내 곁에 서서
나의 속한 바. 나의 섬기는 하나님. 이런 고백을 하는 점이 바울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 가운데 빛과 소금이 되는 것. 삶 가운데서. 특정한 병이나 상황을 해결하는 기적을 기대하지 말고.
그럴때 하나님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하나님에 관심을 가짐. 나도 같이 경쟁하며 이득을 얻고자 한다면 그들은 하나님을 증오하게 될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을 아는 자는 바울 하나였을까? 왜 천사는 바울에게만 와서 이 이야기를 해주었을까?
나는, 내 삶의 매 순간 내 곁에 서서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이 있다고 믿는가? 들으려고 하는가 귀 기울이는가?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는 반드시 황제 앞에 서야 한다. 보아라, 하나님께서는 너와 함께 타고 가는 모든 사람의 안전을 너에게 맡겨 주셨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5 그러므로 여러분, 힘을 내십시오. 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믿습니다. 26 우리는 반드시 어떤 섬으로 밀려가 닿게 될 것입니다."
현실을 보면, 바울도 다른 사람들처럼 낙담하기 쉬운 환경이다. 그러나 그는 분명히 하나님이 말씀하신 바를 믿고, 그에 따라 선언하며, 사람들을 독려한다.
- 나는 현실을 보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고 있는가?
- 그 말씀은, 어떻게 들을 수 있는가?
27 열나흘째 밤이 되었을 때에, 우리는 아드리아 바다에 떠밀려 다녔다. 한밤중에 선원들은 어떤 육지에 가까이 이르고 있다고 짐작하였다. 28 그들이 물 깊이를 재어 보니, 스무 길이었다. 좀더 가서 재니, 열다섯 길이었다. 29 우리는 혹시 암초에 걸리지나 않을까 염려하여, 고물에서 닻 네 개를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였다. 30 그런데 선원들이 배를 버리고 달아나려고,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척하면서 바다에 거룻배를 풀어 내렸다. 31 바울은 백부장과 병사들에게 말하였다. "만일 이 사람들이 배에 그대로 남아 있지 않으면, 당신들은 무사할 수 없습니다." 32 그러자 병사들이 거룻배의 밧줄을 끊어서 거룻배를 떨어뜨렸다.
33 날이 새어 갈 때에, 바울은 모든 사람에게 음식을 먹으라고 권하면서 말하였다. "여러분은 오늘까지 열나흘 동안이나 마음을 졸이며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굶고 지냈습니다. 34 그래서 나는 여러분들에게 음식을 먹으라고 권합니다. 그래야 여러분은 목숨을 유지할 힘을 얻을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서 아무도 머리카락 하나라도 잃지 않을 것입니다."
35 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나서, 빵을 들어,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떼어서 먹기 시작하였다.
-> 극단적인 상황이 되니까 바울의 말에 순종하는 사람들. 하나님의 권위가 있는 바울의 말.
36 그러자 사람들은 모두 용기를 얻어서 음식을 먹었다. 37 배에 탄 우리의 수는 모두 이백일흔여섯 명이었다. 38 사람들이 음식을 배부르게 먹은 뒤에, 남은 식량을 바다에 버려서 배를 가볍게 하였다. 39 날이 새니, 어느 땅인지는 알 수 없지만, 모래밭이 있는 항만이 보였다.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배를 거기로 몰아 해변에 대기로 작정하였다. 40 닻을 모두 끊어서 바다에 버리고, 동시에 키를 묶은 밧줄을 늦추었다. 그리고 앞 돛을 올려서, 바람을 타고 해안 쪽으로 들어갔다. 41 그런데 두 물살이 합치는 곳에 끼여들어서, 배가 모래톱에 걸렸다. 이물은 박혀서 움직이지 않고, 고물은 심한 물결에 깨졌다. 42 병사들은 죄수들이 혹시 헤엄 쳐 도망할까봐, 그들을 죽여 버리려고 계획하였다. 43 그러나 백부장은 바울을 구하려고 병사들의 의도를 막고, 헤엄 칠 수 있는 사람들은 먼저 뛰어내려서, 뭍으로 올라가라고 명령하였다. 44 그리고 그 밖의 사람들은 널빤지나, 부서진 배 조각을 타고 뭍으로 나가라고 명령하였다. 이렇게 해서, 모두 뭍으로 올라와 구원을 받게 되었다.
바울의 영성에 기인한 리더십- 그들의 삶 가운데 구체적으로 지혜있는 말로써 도움을 준 것. 특정 기적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결국 아무도 다치지 않고, 전원이 뭍으로 나가게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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