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 장

불에 던질 땔감 같은 예루살렘 주민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포도나무가 모든 나무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랴 숲속의 여러 나무 가운데에 있는 그 포도나무 가지가 나은 것이 무엇이랴
3    그 나무를 가지고 무엇을 제조할 수 있겠느냐 그것으로 무슨 그릇을 걸 못을 만들 수 있겠느냐
4    불에 던질 땔감이 될 뿐이라 불이 그 두 끝을 사르고 그 가운데도 태웠으면 제조에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5    그것이 온전할 때에도 아무 제조에 합당하지 아니하였거든 하물며 불에 살라지고 탄 후에 어찌 제조에 합당하겠느냐
6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수풀 가운데에 있는 포도나무를 불에 던질 땔감이 되게 한 것 같이 내가 예루살렘 주민도 그같이 할지라
7    내가 그들을 대적한즉 그들이 그 불에서 나와도 불이 그들을 사르리니 내가 그들을 대적할 때에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8    내가 그 땅을 황폐하게 하리니 이는 그들이 범법함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제 16 장

가증한 예루살렘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예루살렘으로 그 가증한 일을 알게 하여
3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 근본과 난 땅은 가나안이요 네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이요 네 어머니는  사람이라
4    네가 난 것을 말하건대 네가 날 때에 네 배꼽 줄을 자르지 아니하였고 너를 물로 씻어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였고 네게 소금을 뿌리지 아니하였고 너를 강보로 싸지도 아니하였나니
5    아무도 너를 돌보아 이 중에 한 가지라도 네게 행하여 너를 불쌍히 여긴 자가 없었으므로 네가 나던 날에 네 몸이 천하게 여겨져 네가 들에 버려졌느니라
6    내가 네 곁으로 지나갈 때에 네가 피투성이가 되어 발짓하는 것을 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다시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하고
7    내가 너를 들의 풀 같이 많게 하였더니 네가 크게 자라고 심히 아름다우며 유방이 뚜렷하고 네 머리털이 자랐으나 네가 여전히 벌거벗은 알몸이더라
8    내가 네 곁으로 지나며 보니 네 때가 사랑을 할 만한 때라 내 옷으로 너를 덮어 벌거벗은 것을 가리고 네게 맹세하고 언약하여 너를 내게 속하게 하였느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9    내가 물로 네 피를 씻어 없애고 네게 기름을 바르고
10    수 놓은 옷을 입히고 물돼지 가죽신을 신기고 가는 베로 두르고 모시로 덧입히고
11    패물을 채우고 팔고리를 손목에 끼우고 목걸이를 목에 걸고
12    코고리를 코에 달고 귀고리를 귀에 달고 화려한 왕관을 머리에 씌웠나니
13    이와 같이 네가 금, 은으로 장식하고 가는 베와 모시와 수 놓은 것을 입으며 또 고운 밀가루와 꿀과 기름을 먹음으로 극히 곱고 형통하여 왕후의 지위에 올랐느니라
14    네 화려함으로 말미암아 네 명성이 이방인 중에 퍼졌음은 내가 네게 입힌 영화로 네 화려함이 온전함이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15    그러나 네가 네 화려함을 믿고 네 명성을 가지고 행음하되 지나가는 모든 자와 더불어 음란을 많이 행하므로 네 몸이 그들의 것이 되도다
16    네가 네 의복을 가지고 너를 위하여 각색으로 산당을 꾸미고 거기에서 행음하였나니 이런 일은 전무후무하니라
17    네가 또 내가 준 금, 은 장식품으로 너를 위하여 남자 우상을 만들어 행음하며
18    또 네 수 놓은 옷을 그 우상에게 입히고 나의 기름과 향을 그 앞에 베풀며
19    또 내가 네게 주어 먹게 한 내 음식물 곧 고운 밀가루와 기름과 꿀을 네가 그 앞에 베풀어 향기를 삼았나니 과연 그렇게 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0    또 네가 나를 위하여 낳은 네 자녀를 그들에게 데리고 가서 드려 제물로 삼아 불살랐느니라 네가 네 음행을 작은 일로 여겨서
21    나의 자녀들을 죽여 우상에게 넘겨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였느냐
22    네가 어렸을 때에 벌거벗은 몸이었으며 피투성이가 되어서 발짓하던 것을 기억하지 아니하고 네가 모든 가증한 일과 음란을 행하였느니라


방자한 음녀 예루살렘

23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는 화 있을진저 화 있을진저 네가 모든 악을 행한 후에
24    너를 위하여 누각을 건축하며 모든 거리에 높은 대를 쌓았도다
25    네가 높은 대를 모든 길 어귀에 쌓고 네 아름다움을 가증하게 하여 모든 지나가는 자에게 다리를 벌려 심히 음행하고
26    하체가 큰 네 이웃 나라 애굽 사람과도 음행하되 심히 음란히 하여 내 진노를 샀도다
27    그러므로 내가 내 손을 네 위에 펴서 네 일용할 양식을 감하고 너를 미워하는 블레셋 여자 곧 네 더러운 행실을 부끄러워하는 자에게 너를 넘겨 임의로 하게 하였거늘
28    네가 음욕이 차지 아니하여 또 앗수르 사람과 행음하고 그들과 행음하고도 아직도 부족하게 여겨
29    장사하는 땅 갈대아에까지 심히 행음하되 아직도 족한 줄을 알지 못하였느니라
30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네가 이 모든 일을 행하니 이는 방자한 음녀의 행위라 네 마음이 어찌 그리 약한지
31    네가 누각을 모든 길 어귀에 건축하며 높은 대를 모든 거리에 쌓고도 값을 싫어하니 창기 같지도 아니하도다
32    그 남편 대신에 다른 남자들과 내통하여 간음하는 아내로다
33    사람들은 모든 창기에게 선물을 주거늘 오직 너는 네 모든 정든 자에게 선물을 주며 값을 주어서 사방에서 와서 너와 행음하게 하니
34    네 음란함이 다른 여인과 같지 아니함은 행음하려고 너를 따르는 자가 없음이며 또 네가 값을 받지 아니하고 도리어 값을 줌이라 그런즉 다른 여인과 같지 아니하니라


예루살렘을 벌하시다

35    그러므로 너 음녀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36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가 네 누추한 것을 쏟으며 네 정든 자와 행음함으로 벗은 몸을 드러내며 또 가증한 우상을 위하며 네 자녀의 피를 그 우상에게 드렸은즉
37    내가 너의 즐거워하는 정든 자와 사랑하던 모든 자와 미워하던 모든 자를 모으되 사방에서 모아 너를 대적하게 할 것이요 또 네 벗은 몸을 그 앞에 드러내 그들이 그것을 다 보게 할 것이며
38    내가 또 간음하고 사람의 피를 흘리는 여인을 심판함 같이 너를 심판하여 진노의 피와 질투의 피를 네게 돌리고
39    내가 또 너를 그들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이 네 누각을 헐며 네 높은 대를 부수며 네 의복을 벗기고 네 장식품을 빼앗고 네 몸을 벌거벗겨 버려 두며
40    무리를 데리고 와서 너를 돌로 치며 칼로 찌르며
41    불로 네 집들을 사르고 여러 여인의 목전에서 너를 벌할지라 내가 너에게 곧 음행을 그치게 하리니 네가 다시는 값을 주지 아니하리라
42    그리한즉 나는 네게 대한 내 분노가 그치며 내 질투가 네게서 떠나고 마음이 평안하여 다시는 노하지 아니하리라
43    네가 어렸을 때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이 모든 일로 나를 분노하게 하였은즉 내가 네 행위대로 네 머리에 보응하리니 네가 이 음란과 네 모든 가증한 일을 다시는 행하지 아니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어머니에 그 딸

44    속담을 말하는 자마다 네게 대하여 속담을 말하기를 어머니가 그러하면 딸도 그러하다 하리라
45    너는 그 남편과 자녀를 싫어한 어머니의 딸이요 너는 그 남편과 자녀를 싫어한 형의 동생이로다 네 어머니는  사람이요 네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이며
46    네 형은 그 딸들과 함께 네 왼쪽에 거주하는 사마리아요 네 아우는 그 딸들과 함께 네 오른쪽에 거주하는 소돔이라
47    네가 그들의 행위대로만 행하지 아니하며 그 가증한 대로만 행하지 아니하고 그것을 적게 여겨서 네 모든 행위가 그보다 더욱 부패하였도다
48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 아우 소돔 곧 그와 그의 딸들은 너와 네 딸들의 행위 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9    네 아우 소돔의 죄악은 이러하니 그와 그의 딸들에게 교만함과 음식물의 풍족함과 태평함이 있음이며 또 그가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도와 주지 아니하며
50    거만하여 가증한 일을 내 앞에서 행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보고 곧 그들을 없이 하였느니라
51    사마리아는 네 죄의 절반도 범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네가 그들보다 가증한 일을 심히 행하였으므로 네 모든 가증한 행위로 네 형과 아우를 의롭게 하였느니라
52    네가 네 형과 아우를 유리하게 판단하였은즉 너도 네 수치를 담당할지니라 네가 그들보다 더욱 가증한 죄를 범하므로 그들이 너보다 의롭게 되었나니 네가 네 형과 아우를 의롭게 하였은즉 너는 놀라며 네 수치를 담당할지니라


소돔과 사마리아도 회복되리라

53    내가 그들의 사로잡힘 곧 소돔과 그의 딸들의 사로잡힘과 사마리아와 그의 딸들의 사로잡힘과 그들 중에 너의 사로잡힌 자의 사로잡힘을 풀어 주어
54    네가 네 수욕을 담당하고 네가 행한 모든 일로 말미암아 부끄럽게 하리니 이는 네가 그들에게 위로가 됨이라
55    네 아우 소돔과 그의 딸들이 옛 지위를 회복할 것이요 사마리아와 그의 딸들도 그의 옛 지위를 회복할 것이며 너와 네 딸들도 너희 옛 지위를 회복할 것이니라
56    네가 교만하던 때에 네 아우 소돔을 네 입으로 말하지도 아니하였나니
57    곧 네 악이 드러나기 전이며 아람의 딸들이 너를 능욕하기 전이며 너의 사방에 둘러 있는 블레셋의 딸들이 너를 멸시하기 전이니라
58    네 음란과 네 가증한 일을 네가 담당하였느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59    나 주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네가 맹세를 멸시하여 언약을 배반하였은즉 내가 네 행한 대로 네게 행하리라


영원한 언약

60    그러나 내가 너의 어렸을 때에 너와 세운 언약을 기억하고 너와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라
61    네가 네 형과 아우를 접대할 때에 네 행위를 기억하고 부끄러워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네게 딸로 주려니와 네 언약으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62    내가 네게 내 언약을 세워 내가 여호와인 줄 네가 알게 하리니
63    이는 내가 네 모든 행한 일을 용서한 후에 네가 기억하고 놀라고 부끄러워서 다시는 입을 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영원한 언약은 이전과는 다른 새 언약(렘31:31~33) (출처: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777)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율법적인 계약이 아니라 전적인 은혜다. (사55:3)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 예루살렘의 타락은 하나님의 은혜를 잃어 버렸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본심은 잃어버린 은혜를 회복하길 원하신다. 모세의 율법이 아니라 은혜의 새 법을 주시겠다. 이제 은혜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라.

에스겔 말씀은 여전히 저주와 심판의 말씀이라 읽으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다. 
그러나 그만큼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를 낱낱이 보고 계시며, 그 마음의 동기도 파악하고 계신다. 

이스라엘이 아무것도 아닌 존재였다가, 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보호를 받아 광야를 건넜던 것은
전적인 은혜였으나 이스라엘은 이를 잊고, 교만해졌다. 
이를 고아같은 자, 입양하여 성장시킨 자, 그러나 배반한 자로 표현한 것은 
인간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정말 잘 설명하기 위한 예인 것 같다. 

내 삶에 있어서도 하나님을 바라볼 때, 그리고 나를 바라볼 때 
내가 가지고 있고 누리고 있는 것을 마치 내 능력이나 운으로 바라보지는 않는지 돌아봐야 할 것이다.
하나님이 전적으로 베풀어주신 은혜를 마치 내가 획득한 것처럼. 
또는 하나님이 베풀어야 가능한 내 삶의 영역들을 마치 내가 애쓰면 도달할 수 있을 것처럼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하나님, 오늘 내 손과 머리, 마음이 다시 교만해지거나,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처럼 살지 않게 하소서.
당신의 보내심으로 도착한 이 곳 직장에서 하나님의 은혜로만 일하게 하소서. 
나의 능력 없음과 약함을 모두 고백하고, 당신의 마음이 흘러나가는 통로로 일하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진심으로 일하게 하시고, 그것이 세상에 작게나마 빛과 소금되게 하시고, 
의미있는 메세지들을 전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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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2 장 [모세의 노래]

잘못에 대한 결과 
1) 자연적인 잘못의 결과 - 돌밭에서 놀면, 다치게 됨

2) 이에 대해 부모님이 꾸짖음

하나님은 
하박국- 이스라엘 민족이 팔레스타인에 의해 공격받을때, 하박국이 중보함. 왜 이방인으로 자신의 백성을 치려 하십니까? 하는 질문에, 하나님은 하박국에게 '팔레스타인 백성은 악을 행하는 자이기에 내가 진멸해야 하는데, 그 죄가 다 채워지도록 하기 위해 내 백성을 치도록 하는 것이다'
=> 하나님은 행위대로 갚으시는데, 결국 하나의 큰 그림을 맞추시기 위해 작은 퍼즐을 하나씩 만드심.

훈련을 받는 이유 : 독수리가 독수리가 되기 위해 
- 우리가 받는 훈련의 이유: 부자가 되기 위해, 이세상에서 잘 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가 창조하신 그대로 '사람'이 되도록 하기 위해 우리를 훈련시키신다. 그러나 우리는 그 과정에서 자꾸 이 세상에서 무엇인가 되고 싶어하는 속성에 사로잡힌다. 

1    하늘이여 귀를 기울이라 내가 말하리라 땅은 내 입의 말을 들을지어다
- 사람이 사람이 되기 위한 조건: 하나님의 말을 들어야 함
- 오늘날의 현혹된 세대: 나를, 인생을, 세상을, 학문을 바라보는 모든 것이 현혹되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들 때, 창조의 틀을 만드시고 그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다. 우리도 세상과 나를 바라볼 때,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 세상의 틀을 만들어 놓고 그 안의 나를 바라보게 된다. 그 인식의 틀이 학문일 때는 학문의 틀, 철학, 종교 등. 그런데 그 틀을 변화시키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 하나님이 우리를 혹독하게 훈련시키시는 이유: 그 틀을 바로잡기 위해.
 

2    
내 교훈은 비처럼 내리고 내 말은 이슬처럼 맺히나니 연한 풀 위의 가는 비 같고 채소 위의 단비 같도다
- 하나님의 교훈은 센 빗줄기 같기도 하지만, 가는 이슬 같기도 하다. 감당할 수 있는 빗줄기의 세기가 다르다. 그 비를 맞고 우리는 자란다.

3    내가 여호와의 이름을 전파하리니 너희는 우리 하나님께 위엄을 돌릴지어다
4    그는 반석이시니 그가 하신 일이 완전하고 그의 모든 길이 정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바르시도다
- 3, 4절은 모세가 120년 동안 깨달은 하나님의 속성을 요약한 것  
- 배에서 내려서 땅을 밟을 때, 진정한 안정감을 느끼는 것처럼 하나님의 반석 위에 있을 때 우리는 안정할 수 있다

5    그들이 여호와를 향하여 악을 행하니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흠이 있고 삐뚤어진 세대로다
6    어리석고 지혜 없는 백성아 여호와께 이같이 보답하느냐 그는 네 아버지시요 너를 지으신 이가 아니시냐 그가 너를 만드시고 너를 세우셨도다

7    옛날을 기억하라 (청년의 때를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
8    지극히 높으신 자가 민족들에게 기업을 주실 때에, 인종을 나누실 때에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대로 백성들의 경계를 정하셨도다
9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가 택하신 기업이로다
-> 이 모든 훈련의 이유는, 백성을 강하게 만들게 하기 위함이 아님. 선택했기 때문임
- 우리들을 위해 이 세상을 만드신 것.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께는 야곱임. 

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11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12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13    여호와께서 그가 땅의 높은 곳을 타고 다니게 하시며 (숨어살지 않게) 밭의 소산을 먹게 하시며 반석에서 꿀을, 굳은 반석에서 기름을 빨게 하시며
14    소의 엉긴 젖과 양의 젖과 어린 양의 기름과 바산에서 난 숫양과 염소와 지극히 아름다운 밀을 먹이시며 또 포도즙의 붉은 술을 마시게 하셨도다
- 바산 지역: 당시 이 지역의 고기가 가장 유명했음

15    그런데 여수룬이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업신여겼도다
- 여수룬: 이스라엘 백성을 칭하는 말. 이스라엘의 의로움을 부각시킬 때 칭하는 이름. '그 의로웠던 이스라엘 백성이 살찌매'

젊었을 때는 내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 창조대로 사람이 되는 것임을 알다가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 세상일이 바빠서 일에 빠지는 경우
- 힘들어서 그것에 매몰되는 경우
- 바쁘고, 힘들어도 꾸준히 하나님 안에 서 있는 경우 

16    그들이 다른 신으로 그의 질투를 일으키며 가증한 것으로 그의 진노를 격발하였도다
17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귀신들에게 하였으니 곧 그들이 알지 못하던 신들, 근래에 들어온 새로운 신들 너희의 조상들이 두려워하지 아니하던 것들이로다
- Devil: 루시퍼, devils: 어원은 swollen- 세포 안에 물이 차서 부푸는 것. 이물질이 본질을 변질시키는 것.
- 본질과, 그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이론을 만드는데, 그 framework는 그 시대와 맥락에 따라 만들어진다. 그러나 때로는 그 이론이(신학이) 본질을 변질시킨다. 우리의 본질은 하나님의 말씀밖에는 없다. 

18    너를 낳은 반석을 네가 상관하지 아니하고 너를 내신 하나님을 네가 잊었도다
19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보시고 미워하셨으니 그 자녀가 그를 격노하게 한 까닭이로다
20    그가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얼굴을 그들에게서 숨겨 그들의 종말이 어떠함을 보리니 그들은 심히 패역한 세대요 진실이 없는 자녀임이로다
21    그들이 하나님이 아닌 것으로 내 질투를 일으키며 허무한 것으로 내 진노를 일으켰으니 나도 백성이 아닌 자로 그들에게 시기가 나게 하며 어리석은 민족으로 그들의 분노를 일으키리로다
22    그러므로 내 분노의 불이 일어나서 스올의 깊은 곳까지 불사르며 땅과 그 소산을 삼키며 산들의 터도 불타게 하는도다
23    내가 재앙을 그들 위에 쌓으며 내 화살이 다할 때까지 그들을 쏘리로다
24    그들이 주리므로 쇠약하며 불 같은 더위와 독한 질병에 삼켜질 것이라 내가 들짐승의 이와 티끌에 기는 것의 독을 그들에게 보내리로다
25    밖으로는 칼에, 방 안에서는 놀람에 멸망하리니 젊은 남자도 처녀도 백발 노인과 함께 젖 먹는 아이까지 그러하리로다
26    내가 그들을 흩어서 사람들 사이에서 그들에 대한 기억이 끊어지게 하리라 하였으나
27    혹시 내가 원수를 자극하여 그들의 원수가 잘못 생각할까 걱정하였으니 원수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수단이 높으며 여호와가 이 모든 것을 행함이 아니라 할까 염려함이라
28    그들은 모략이 없는 민족이라 그들 중에 분별력이 없도다
29    만일 그들이 지혜가 있어 이것을 깨달았으면 자기들의 종말을 분별하였으리라
30    그들의 반석이 그들을 팔지 아니하였고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주지 아니하셨더라면 어찌 하나가 천을 쫓으며 둘이 만을 도망하게 하였으리요
31    진실로 그들의 반석이 우리의 반석과 같지 아니하니 우리의 원수들이 스스로 판단하도다
32    이는 그들의 포도나무는 소돔의 포도나무요 고모라의 밭의 소산이라 그들의 포도는 독이 든 포도이니 그 송이는 쓰며
33    그들의 포도주는 뱀의 독이요 독사의 맹독이라
34    이것이 내게 쌓여 있고 내 곳간에 봉하여 있지 아니한가

하나님은 내가 잘못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독수리가 자식을 키우는 것처럼, 보복하신다. 

35    그들이 실족할 그 때에 내가 보복하리라 그들의 환난날이 가까우니 그들에게 닥칠 그 일이 속히 오리로다
36    참으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고 그 종들을 불쌍히 여기시리니 곧 그들의 무력함과 갇힌 자나 놓인 자가 없음을 보시는 때에로다
37    또한 그가 말씀하시기를 그들의 신들이 어디 있으며 그들이 피하던 반석이 어디 있느냐
38    그들의 제물의 기름을 먹고 그들의 전제의 제물인 포도주를 마시던 자들이 일어나 너희를 돕게 하고 너희를 위해 피난처가 되게 하라
39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 나 외에는 신이 없도다 나는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빼앗을 자가 없도다
40    이는 내가 하늘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말하기를 내가 영원히 살리라 하였노라
41    내가 내 번쩍이는 칼을 갈며 내 손이 정의를 붙들고 내 대적들에게 복수하며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할 것이라
42    내 화살이 피에 취하게 하고 내 칼이 그 고기를 삼키게 하리니 곧 피살자와 포로된 자의 피요 대적의 우두머리의 머리로다
43    너희 민족들아 주의 백성과 즐거워하라 주께서 그 종들의 피를 갚으사 그 대적들에게 복수하시고 자기 땅과 자기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시리로다
- 30장에 나온 '여호와는 긍휼하시다': He has compassion. 긍휼에는 희생이 수반된다. 하나님의 희생으로 우리를 용서하신다. 
- 왕상 8: 솔로몬이 성전을 지었을 때, 
45    주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아보옵소서
46    범죄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주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적국에게 넘기시매 적국이 그들을 사로잡아 원근을 막론하고 적국의 땅으로 끌어간 후에
47    그들이 사로잡혀 간 땅에서 스스로 깨닫고 그 사로잡은 자의 땅에서 돌이켜 주께 간구하기를 우리가 범죄하여 반역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하며
48    자기를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 곧 주께서 택하신 성읍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주께 기도하거든
49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아보시오며
50    주께 범죄한 백성을 용서하시며 주께 범한 그 모든 허물을 사하시고 그들을 사로잡아 간 자 앞에서 그들로 불쌍히 여김을 얻게 하사 그 사람들로 그들을 불쌍히 여기게 하옵소서
51    그들은 주께서 철 풀무 같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주의 소유가 됨이니이다
in his controlled condition, 

44    모세와 눈의 아들 호세아가 와서 이 노래의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말하여 들리니라
45    모세가 이 모든 말씀을 온 이스라엘에게 말하기를 마치고
46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오늘 너희에게 증언한 모든 말을 너희의 마음에 두고 너희의 자녀에게 명령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
47    이는 너희에게 헛된 일이 아니라 너희의 생명이니 이 일로 말미암아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 차지할 그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48    바로 그 날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9    너는 여리고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아바림 산에 올라가 느보 산에 이르러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라
50    네 형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어 그의 조상에게로 돌아간 것 같이 너도 올라가는 이 산에서 죽어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니
51    이는 너희가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가에서 이스라엘 자손 중 내게 범죄하여 내 거룩함을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나타내지 아니한 까닭이라
52    네가 비록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을 맞은편에서 바라보기는 하려니와 그리로 들어가지는 못하리라 하시니라

32장 모세의 노래

반석이신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라 1-4
어찌 창조주를 배신하느냐 5-6
여호와의 은혜를 기억하라 7-14
너희가 배부름에 하나님을 버렸도다 15-19

 

그래서 하나님께서 얼굴을 숨기셨다 20-25
그러나 완전히 진멸하시지 않으셨다 26-33
오히려 이스라엘을 괴롭힌 자들을 벌하실 것이다 34-39
하나님께서 결국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실 것이다 40-43

 

(왕상 8:45) 주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아보옵소서
(왕상 8:46) ○범죄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주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적국에게 넘기시매 적국이 그들을 사로잡아 원근을 막론하고 적국의 땅으로 끌어간 후에
(왕상 8:47) 그들이 사로잡혀 간 땅에서 스스로 깨닫고 그 사로잡은 자의 땅에서 돌이켜 주께 간구하기를 우리가 범죄하여 반역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하며
(왕상 8:48) 자기를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 곧 주께서 택하신 성읍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주께 기도하거든  단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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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 장

거짓 선지자의 종말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의 예언하는 선지자들에게 경고하여 예언하되 자기 마음대로 예언하는 자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3    주 여호와의 말씀에 본 것이 없이 자기 심령을 따라 예언하는 어리석은 선지자에게 화가 있을진저
4    이스라엘아 너의 선지자들은 황무지에 있는 여우 같으니라
5    너희 선지자들이 성 무너진 곳에 올라가지도 아니하였으며 이스라엘 족속을 위하여 여호와의 날에 전쟁에서 견디게 하려고 성벽을 수축하지도 아니하였느니라
6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는 자들이 허탄한 것과 거짓된 점괘를 보며 사람들에게 그 말이 확실히 이루어지기를 바라게 하거니와 그들은 여호와가 보낸 자가 아니라
7    너희가 말하기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하여도 내가 말한 것이 아닌즉 어찌 허탄한 묵시를 보며 거짓된 점괘를 말한 것이 아니냐
8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허탄한 것을 말하며 거짓된 것을 보았은즉 내가 너희를 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그 선지자들이 허탄한 묵시를 보며 거짓 것을 점쳤으니 내 손이 그들을 쳐서 내 백성의 공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며 이스라엘 족속의 호적에도 기록되지 못하게 하며 이스라엘 땅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리니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10    이렇게  것은 그들이 내 백성을 유혹하여 평강이 없으나 평강이 있다 함이라 어떤 사람이 담을 쌓을 때에 그들이 회칠을 하는도다
11    그러므로 너는 회칠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그것이 무너지리라 폭우가 내리며 큰 우박덩이가 떨어지며 폭풍이 몰아치리니
12    그 담이 무너진즉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것에 칠한 회가 어디 있느냐 하지 아니하겠느냐
13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분노하여 폭풍을 퍼붓고 내가 진노하여 폭우를 내리고 분노하여 큰 우박덩어리로 무너뜨리리라
14    회칠한 담을 내가 이렇게 허물어서 땅에 넘어뜨리고 그 기초를 드러낼 것이라 담이 무너진즉 너희가 그 가운데에서 망하리니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15    이와 같이 내가 내 노를 담과 회칠한 자에게 모두 이루고 또 너희에게 말하기를 담도 없어지고 칠한 자들도 없어졌다 하리니
16    이들은 예루살렘에 대하여 예언하기를 평강이 없으나 평강의 묵시를 보았다고 하는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이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거짓말로 예언하는 여자들

17    너 인자야 너의 백성 중 자기 마음대로 예언하는 여자들에게 경고하며 예언하여
18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의 영혼을 사냥하려고 손목마다 부적을 꿰어 매고 키가 큰 자나 작은 자의 머리를 위하여 수건을 만드는 여자들에게 화 있을진저 너희가 어찌하여 내 백성의 영혼은 사냥하면서 자기를 위하여는 영혼을 살리려 하느냐
19    너희가 두어 움큼 보리와 두어 조각 떡을 위하여 나를 내 백성 가운데에서 욕되게 하여 거짓말을 곧이 듣는 내 백성에게 너희가 거짓말을 지어내어 죽지 아니할 영혼을 죽이고 살지 못할 영혼을 살리는도다
20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새를 사냥하듯 영혼들을 사냥하는 그 부적을 내가 너희 팔에서 떼어 버리고 너희가 새처럼 사냥한 그 영혼들을 놓아 주며
21    또 너희 수건을 찢고 내 백성을 너희 손에서 건지고 다시는 너희 손에 사냥물이 되지 아니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22    내가 슬프게 하지 아니한 의인의 마음을 너희가 거짓말로 근심하게 하며 너희가 또 악인의 손을 굳게 하여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삶을 얻지 못하게 하였은즉
23    너희가 다시는 허탄한 묵시를 보지 못하고 점복도 못할지라 내가 내 백성을 너희 손에서 건져내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라

제 14 장

여호와께서 우상 숭배를 심판하시다

1    이스라엘 장로 두어 사람이 나아와 내 앞에 앉으니
2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3    인자야 이 사람들이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두었으니 그들이 내게 묻기를 내가 조금인들 용납하랴
4    그런즉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 중에 그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두고 선지자에게로 가는 모든 자에게 나 여호와가 그 우상의 수효대로 보응하리니
5    이는 이스라엘 족속이 다 그 우상으로 말미암아 나를 배반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이 마음먹은 대로 그들을 잡으려 함이라
6    그런즉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마음을 돌이켜 우상을 떠나고 얼굴을 돌려 모든 가증한 것을 떠나라
7    이스라엘 족속과 이스라엘 가운데에 거류하는 외국인 중에 누구든지 나를 떠나고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두고 자기를 위하여 내게 묻고자 하여 선지자에게 가는 모든 자에게는 나 여호와가 친히 응답하여
8    그 사람을 대적하여 그들을 놀라움과 표징과 속담거리가 되게 하여 내 백성 가운데에서 끊으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9    만일 선지자가 유혹을 받고 말을 하면 나 여호와가 그 선지자를 유혹을 받게 하였음이거니와 내가 손을 펴서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그를 멸할 것이라
10    선지자의 죄악과 그에게 묻는 자의 죄악이 같은즉 각각 자기의 죄악을 담당하리니
11    이는 이스라엘 족속이 다시는 미혹되어 나를 떠나지 아니하게 하며 다시는 모든 죄로 스스로 더럽히지 아니하게 하여 그들을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려 함이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의인도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12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3    인자야 가령 어떤 나라가 불법을 행하여 내게 범죄하므로 내가 손을 그 위에 펴서 그 의지하는 양식을 끊어 기근을 내려 사람과 짐승을 그 나라에서 끊는다 하자
14    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그들은 자기의 공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15    가령 내가 사나운 짐승을 그 땅에 다니게 하여 그 땅을 황폐하게 하여 사람이 그 짐승 때문에 능히 다니지 못하게 한다 하자
16    비록 이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들도 자녀는 건지지 못하고 자기만 건지겠고 그 땅은 황폐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7    가령 내가 칼이 그 땅에 임하게 하고 명령하기를 칼아 그 땅에 돌아다니라 하고 내가 사람과 짐승을 거기에서 끊는다 하자
18    비록 이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들도 자녀는 건지지 못하고 자기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19    가령 내가 그 땅에 전염병을 내려 죽임으로 내 분노를 그 위에 쏟아 사람과 짐승을 거기에서 끊는다 하자
20    비록 노아, 다니엘, 욥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들도 자녀는 건지지 못하고 자기의 공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1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내가 나의 네 가지 중한 벌 곧 칼과 기근과 사나운 짐승과 전염병을 예루살렘에 함께 내려 사람과 짐승을 그 중에서 끊으리니 그 해가 더욱 심하지 아니하겠느냐
22    그러나 그 가운데에 피하는 자가 남아 있어 끌려 나오리니 곧 자녀들이라 그들이 너희에게로 나아오리니 너희가 그 행동과 소행을 보면 내가 예루살렘에 내린 재앙 곧 그 내린 모든 일에 대하여 너희가 위로를 받을 것이라
23    너희가 그 행동과 소행을 볼 때에 그들에 의해 위로를 받고 내가 예루살렘에서 행한 모든 일이 이유 없이 한 것이 아닌 줄을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조금은 무서운 말씀이다. 
결국 믿음과 구원이 철저히 개인의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자기 공의로 구할 수 있는 것이 자신의 생명이며, 그 자녀라 할지라도 구할 수 없고 
개인의 믿음과 의로 그 진노를 막을 수 없다. 

얼마나 많은 오늘날의 선지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뜻과 생각을 하나님의 것으로 바꾸어 말하고 있는지를 
분별할 줄 알아야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들의 말을 하나님의 말처럼 듣고 따라 
거짓된 길로 행할 수 있다. 
하나님이 근심하게 하지 않으신 일에 대하여 근심할 수 있고, 
잘못된 행위를 멈추지 않을 수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을 더 힘써 아는 것, 
그 분과 대화하며 내주하신 성령님의 음성에 민감해지는 것, 
그 말씀 앞에 나를 매일 비추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하다. 

하나님, 오늘도 내 손과 마음, 머리를 통하여 나가는 모든 언어들이 
당신에게 사용될 수 있을 정도로 정결한 것이 되게 하여주시고, 
내 안에 계신 당신이 대신 말할 수 있도록 나를 통로삼아주시며, 
이를 위해 내가 스스로의 죄를 더욱 회개하며, 당신께 집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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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 장 예루살렘이 심판을 받다

1    그 때에 주의 영이 나를 들어올려서 여호와의 전 동문 곧 동향한 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그 문에 사람이 스물다섯 명이 있는데 내가 그 중에서 앗술의 아들 야아사냐와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를 보았으니 그들은 백성의 고관이라
2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사람들은 불의를 품고 이 성 중에서 악한 꾀를 꾸미는 자니라
3    그들의 말이 집 건축할 때가 가깝지 아니한즉 이 성읍은 가마가 되고 우리는 고기가 된다 하나니
4    그러므로 인자야 너는 그들을 쳐서 예언하고 예언할지니라
5    여호와의 영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렇게 말하였도다 너희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을 내가 다 아노라
6    너희가 이 성읍에서 많이 죽여 그 거리를 시체로 채웠도다
7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 성읍 중에서 너희가 죽인 시체는 그 고기요 이 성읍은 그 가마인데 너희는 그 가운데에서 끌려 나오리라
8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칼을 두려워하니 내가 칼로 너희에게 이르게 하고
9    너희를 그 성읍 가운데에서 끌어내어 타국인의 손에 넘겨 너희에게 벌을 내리리니
10    너희가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변경에서 너희를 심판하리니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11     성읍은 너희 가마가 되지 아니하고 너희는 그 가운데에 고기가 되지 아니할지라 내가 너희를 이스라엘 변경에서 심판하리니
12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너희가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 사방에 있는 이방인의 규례대로 행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라
13    이에 내가 예언할 때에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가 죽기로 내가 엎드려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오호라 주 여호와여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다 멸절하고자 하시나이까 하니라

이스라엘의 회복을 이르시다

1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5    인자야 예루살렘 주민이 네 형제 곧 네 형제와 친척과 온 이스라엘 족속을 향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에게서 멀리 떠나라 이 땅은 우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신 것이라 하였나니
16    그런즉 너는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비록 그들을 멀리 이방인 가운데로 쫓아내어 여러 나라에 흩었으나 그들이 도달한 나라들에서 내가 잠깐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 하셨다 하고
17    너는 또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희를 만민 가운데에서 모으며 너희를 흩은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모아 내고 이스라엘 땅을 너희에게 주리라 하셨다 하라
18    그들이 그리로 가서 그 가운데의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것을 제거하여 버릴지라
1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20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21    그러나 미운 것과 가증한 것을 마음으로 따르는 자는 내가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갚으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여호와의 영광이 떠나시다

22    그 때에 그룹들이 날개를 드는데 바퀴도 그 곁에 있고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도 그 위에 덮였더니
23    여호와의 영광이 성읍 가운데에서부터 올라가 성읍 동쪽 산에 머무르고
24    주의 영이 나를 들어 하나님의 영의 환상 중에 데리고 갈대아에 있는 사로잡힌 자 중에 이르시더니 내가 본 환상이 나를 떠나 올라간지라
25    내가 사로잡힌 자에게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모든 일을 말하니라

제 12 장
포로가 될 것을 나타내는 상징행위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네가 반역하는 족속 중에 거주하는도다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아니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아니하나니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임이라
3    인자야 너는 포로의 행장을 꾸리고 낮에 그들의 목전에서 끌려가라 네가 네 처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그들이 보면 비록 반역하는 족속이라도 혹 생각이 있으리라
4    너는 낮에 그들의 목전에서 네 포로의 행장을 밖에 내놓기를 끌려가는 포로의 행장 같이 하고 저물 때에 너는 그들의 목전에서 밖으로 나가기를 포로되어 가는 자 같이 하라
5    너는 그들의 목전에서 성벽을 뚫고 그리로 따라 옮기되
6    캄캄할 때에 그들의 목전에서 어깨에 메고 나가며 얼굴을 가리고 땅을 보지 말지어다 이는 내가 너를 세워 이스라엘 족속에게 징조가 되게 함이라 하시기로
7    내가 그 명령대로 행하여 낮에 나의 행장을 끌려가는 포로의 행장 같이 내놓고 저물 때에 내 손으로 성벽을 뚫고 캄캄할 때에 행장을 내다가 그들의 목전에서 어깨에 메고 나가니라
8    이튿날 아침에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9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 곧 그 반역하는 족속이 네게 묻기를 무엇을 하느냐 하지 아니하더냐
10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이것은 예루살렘 왕과 그 가운데에 있는 이스라엘 온 족속에 대한 묵시라 하셨다 하고
11    또 말하기를 나는 너희 징조라 내가 행한 대로 그들도 포로로 사로잡혀 가리라
12    무리가 성벽을 뚫고 행장을 그리로 가지고 나가고 그 중에 왕은 어두울 때에 어깨에 행장을 메고 나가며 눈으로 땅을 보지 아니하려고 자기 얼굴을 가리리라 하라
13    내가 또 내 그물을 그의 위에 치고 내 올무에 걸리게 하여 그를 끌고 갈대아  바벨론에 이르리니 그가 거기에서 죽으려니와 그 땅을 보지 못하리라
14    내가 그 호위하는 자와 부대들을 다 사방으로 흩고 또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15    내가 그들을 이방인 가운데로 흩으며 여러 나라 가운데에 헤친 후에야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16    그러나 내가 그 중 몇 사람을 남겨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서 벗어나게 하여 그들이 이르는 이방인 가운데에서 자기의 모든 가증한 일을 자백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떨면서 먹고 마시며 보이는 징조

17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8    인자야 너는 떨면서 네 음식을 먹고 놀라고 근심하면서 네 물을 마시며
19    이 땅 백성에게 말하되 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 주민과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이르시기를 그들이 근심하면서 그 음식을 먹으며 놀라면서 그 물을 마실 것은 이 땅 모든 주민의 포악으로 말미암아 땅에 가득한 것이 황폐하게 됨이라
20    사람이 거주하는 성읍들이 황폐하며 땅이 적막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속담과 묵시

2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2    인자야 이스라엘 땅에서 이르기를 날이 더디고 모든 묵시가 사라지리라 하는 너희의 이 속담이 어찌 됨이냐
23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속담을 그치게 하리니 사람이 다시는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이 속담을 사용하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고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날과 모든 묵시의 응함이 가까우니
24    이스라엘 족속 중에 허탄한 묵시나 아첨하는 복술이 다시 있지 못하리라 하라
25    나는 여호와라 내가 말하리니 내가 하는 말이 다시는 더디지 아니하고 응하리라 반역하는 족속이여 내가 너희 생전에 말하고 이루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26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7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말이 그가 보는 묵시는 여러 날 후의 일이라 그가 멀리 있는 때에 대하여 예언하였다 하느니라
28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말이 하나도 다시 더디지 아니할지니 내가 한 말이 이루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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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홍성건 목사님이 갓피플에 연재하신 통독 자료 https://www.godpeople.com/?C=6155

26. 에스겔 : 성전에 대한 기대

에스겔은 예레미야와 마찬가지로 제사장 가문 출신으로 제2차 바벨론 포로 시기에 여호야긴 왕과 함께 잡혀갔습니다. 그는 포로로 잡혀간 지 5년 후부터 예언 사역을 시작했는데 이때가 30세였습니다.

제사장의 직무를 시작할 수 있는 나이였지요. 29장 17절에 “스물일곱째 해 첫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라고 말한 것은 포로로 잡혀간 지 27년째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르게 말하면 에스겔이 예언 사역을 한 지 22년째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를 볼 때 그의 나이가 52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 있는 유다 자손들에게 주는 메시지입니다. 또한 이방 나라들에게도 영적 교훈을 줍니다.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것이 그들의 모든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임을 일깨워줍니다. 이제라도 회개하면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로 다시금 회복할 수 있다는 것도 알려줍니다.

니느웨에 가서 예언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요나를 제외하면 에스겔과 다니엘은 그곳에 살면서 예언한 유일한 구약의 기록자들입니다. 에스겔은 포로 초기에, 다니엘은 포로 후기에 예언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비록 그들의 죄로 인해서 바벨론 포로의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경계와 권면, 위로와 격려, 그리고 소망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


에스겔서의 처음과 끝 부분은 매우 신비하고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환상들은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메시지만큼은 명확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그들의 죄악을 보여주어 각성하고 회개하여 주께 나오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절망적인 포로생활에서 그들 가운데 선지자가 있다는 것은 그들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1장-24장은 예루살렘 함락 이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함락 전에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성이 함락되고 성전이 파괴될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에스겔은 예루살렘성이 함락되고 성전은 장차 파괴될 거라고 예언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선지자의 신임장인 환상(1장-3장), 책망과 경고의 말씀(4장-24장)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그의 뜻을 그들에게 쉽게 이해시킬 수 있도록 환상과 비유와 상징을 사용하셨습니다. 그리고 25장-32장에서 하나님은 예루살렘과 유다와 주변의 이방 국가들도 공평하게 심판하실 것을 예언하십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의 멸망에 관한 예언을, 에스겔은 두로와 애굽에 대한 예언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33장-39장은 장래에 주께서 그들을 돌이키고 회복시킬 것을 예언하는 말씀입니다. 40장-48장은 새 예루살렘 성전과 그 영광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에스겔은 당시의 포로 상황에 있는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만 바라본 게 아니라 신약 시대의 교회의 아름다움을 보았습니다. 세상에 영향을 주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모습입니다.

에스겔서는 1인칭으로 되어 있습니다. 1장은 하나님께서 네 생물의 형상과 네 날개와 네 개의 바퀴 모양의 환상을 통해 에스겔을 부르십니다. 이 형상은 하나님 성전의 법궤에 대한 환상입니다. 하나님의 법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데 그분과의 만남을 보여주는 장소이지요.

바벨론 포로 시기에 에스겔에게 법궤를 보여주시며 만나신 것은 비록 포로이지만 그들을 여전히 사랑하시고,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을 향한 열심히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들이 죄로 인해 환난 가운데 있더라도 그들을 위로하시고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예루살렘이 심판받을 만한 이유를 보여주고 싶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를 순간적으로 공간 이동을 시키셨지요. 그를 바벨론에서 예루살렘 성전으로 옮기시고 성전 안에 우상이 가득한 것과 백성들이 우상숭배한 것을 다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이 성전에서부터 점점 올라가면서 마지막에 성전을 떠나는 것까지 그에게 보이셨습니다(8장-11장). 처음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습니다(10:4). 그리고 성전에서 떠나 동문에 머물다가(10:17-19) 다시 성읍에서 올라가 성읍 동쪽 산에 머물렀습니다(11:22,23).

결국 여호와의 영광이 떠나자 성전은 더 이상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예배처가 아닌 건물에 불과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것도 모르고 여전히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계시기 때문에 자신들은 안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더 이상 예루살렘을 보호해주시는 이는 없었습니다. 에스겔은 예루살렘이 결국 함락되고 성전도 파괴되었다는 슬픈 소식을 듣게 됩니다(33:21). 훗날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기 위해 돌아오시지만, 그 성전은 건물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신약 시대의 교회입니다(43장).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기를 만일 죄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이스라엘이 악한 마음과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온다면 모든 죄를 다 사해주시고 그들에게 새 영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사람 중심의 삶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돌이킬 때 비로소 진정한 변화가 옵니다.


 

선지자들


선지자들은 파수꾼입니다(3:16-21, 33:1-9). 파수꾼은 나팔을 불어 경고하는 사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백성들에게 경고합니다. 에스겔서도 예레미야서와 마찬가지로 거짓 선지자들이 등장합니다(13장). 백성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지요. 백성들의 죄를 책망하지 않고 헛된 위로로 거짓 소망을 줍니다. 그들의 예언은 자기 생각을 제멋대로 말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선지자들은 중보기도자입니다. 하나님은 하시고자 하는 일들을 그의 선지자들에게 먼저 보이시지 않고는 결코 행하시지 않습니다(암 3:7). 이유는 그들이 중보기도 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에스겔서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이 바로 중보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비록 심각한 죄 가운데 있어도 간절히 중보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을 건지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특히 22장 25-29절은 이스라엘의 총체적인 범죄를 잘 말해줍니다. 25절은 선지자들의 죄, 26절은 제사장들의 죄, 27절은 정치 지도자들의 죄, 28절은 영적 지도자들이 정치가들과 결탁하여 옳지 못한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29절은 온 백성들조차도 포학하고, 강포를 일삼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면서 악을 행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도시 전체가 니느웨처럼 심판의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그렇지만 22장 30절에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심각한 죄 가운데 처해 있다 할지라도 비난하며 멀리서 방관하는 게 아니라 내 죄로 여기고 하나님 앞에 서서 두 팔을 벌리며 그 땅을 멸하지 않도록 막아서는 중보자를 하나님은 찾으십니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땅을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하십니다.

34장-37장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회복의 계획으로 꽉 차 있습니다. 특히 37장은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살아나서 큰 군대가 되는 것을 보여주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시키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36장 37절을 통해 중요한 원칙을 말씀하십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하나님께서 “내가 너희를 회복하리라”라고 약속하셨다고 그것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게 아닙니다. 누군가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며 회복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할 때 비로소 들으시고 응답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때는 말이 많고 판단이 앞서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나아가 중보기도하는 사람을 주목하십니다.

또 에스겔서에서 우리가 관심있게 볼 것은‘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으라’는 말이 옳은가 하는 것입니다. 18장 20절에서 “아들은 아버지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할 것이요 아버지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하리니 …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각자는 자기의 죄로 죽을 것이며, 아비의 죄가 자식에게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비유들


에스겔서에는 유독 비유가 많은데, 이는 메시지를 좀 더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서입니다.

 포도나무(15장),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말씀하십니다. “포도나무가 숲 속의 다른 나무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그 나무로 무엇을 제조할 수 있느냐? 불에 던져 땔감 외에는 아무 쓸모가 없다.”이처럼 예루살렘 주민도 죄로 인해 버려져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 땅이 황폐해져 쓸모없어질 것을 보여주십니다.

 간음한 여인(16장), 아무도 돌보지 않는 어린아이를 데려다가 씻기고 입히고 먹이고 정성스럽게 양육하였더니 곱고 아름답게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화려함을 믿고 명성을 사용하며 가증한 일과 음란을 행했지요. 이는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을 배신하고 우상을 섬긴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를 심판하시겠다고 하십니다.

 독수리 두 마리와 포도나무 한 그루(17장), 16장은 유다 백성의 죄를, 17장은 유다 왕의 죄를 말합니다. 시드기야는 바벨론과의 언약을 깨뜨리고 애굽과 동맹을 추진합니다. 이 일은 느부갓네살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파괴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용광로(22장 17-22절), “은이 풀무불 가운데에서 녹는 것같이 너희가 그 가운데에서 녹으리니 나 여호와가 분노를 너희 위에 쏟은 줄을 너희가 알리라”(22절). 이스라엘은 죄로 말미암아 용광로에 아무 쓸모없이 남은 찌꺼기같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불로 연단하여 이것을 제거(심판)하여 그들을 정결하게 하실 것입니다.

 두 여인(23장), 16장처럼 길게 이어지는 이 장은 두 명의 여인이 매춘부처럼 행동한 것을 비유로 들어 이스라엘과 유다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긴 죄를 말합니다. 결국 그 죄로 인해 심판을 받고 멸망당할 것을 말합니다.

 끓는 가마솥(24장 1-14절),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서 보여준 것(렘 1:13)과 같은 방식으로 에스겔에게도 끊는 가마솥을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장차 예루살렘은 불 위에 펄펄 끓는 가마솥처럼 포위될 거라고 말씀하십니다. 가마 속의 고기를 꺼내어 잔치하는 것처럼 바벨론의 군대에 의해 죽거나 포로가 될 것입니다. 빈 가마를 계속 불 위에 달구어두는 것처럼 성읍은 불길에 휩싸일 것입니다.

 악한 목자들(34장), 양치는 악한 목자들은 예루살렘의 잘못된 지도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자신의 본분을 소홀히 함으로 이스라엘이 죄로 나아가고 결국 멸망에 이르도록 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직무에서 쫓아내실 것입니다. 그러나 장차 하나님이 메시아를 보내셔서 선한 목자처럼 백성들을 위로하시고 회복하시고 풍성하게 하실 것입니다.


 

회복에 대한 환상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여러 가지 환상을 보여주심으로 메시지를 쉽게 이해시키셨습니다. 예루살렘의 죄와 그로 인한 심판의 환상들이 있습니다(8장-12장). 그러나 여기서는 예루살렘의 회복에 대한 두 개의 환상을 보고자 합니다. 37장은 이스라엘의 회복이, 47장은 새 이스라엘의 영광이 초점입니다. 물론 이 환상들은 신약의 교회를 향한 예언입니다.

 골짜기의 마른 뼈들(37장 1-14절), 하나님은 죽은 자들의 마른 뼈가 가득한 골짜기로 에스겔을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이 뼈에 생기를 불어넣으셔서 살아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하는 환상입니다. 이는 태초에 사람을 지으실 때와(창 2:7), 오순절 성령의 임하심으로 교회가 세워지는 장면을 연상하게 합니다(행 2장).

 성전의 물(47장 1-12절), 성전에 관한 환상의 일부 장면입니다(40장-47장).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성전과 그곳에서 스며 나오는 물을 보여주십니다. 그 물은 발목에서 무릎과 허리로 그리고 헤엄을 쳐야 할 정도로 점점 깊어지고 넓어지며 결국 바다에 이르지요. 이 물이 이르는 곳마다 심지어 바다까지도 소성蘇醒합니다. 강 좌우에 많은 나무와 열매가 있고, 치료하는 잎사귀가 나옵니다. 후에 사도 요한이 본 것이기도 하지요(계 22:1,2). 하나님의 성령으로 개인과 교회 공동체의 풍성함과 세상을 축복하는 영광을 보여줍니다.


 

에스겔의 상징적 행위와 표적


에스겔서는 선지자 에스겔의 상징적 행위를 많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선지자의 행위는 하나님이 전달하시고자 하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커다란 돌 위에 만든 예루살렘 지도를 에워싸는 행위를 명하셨습니다. 이는 장차 예루살렘 성이 바벨론 군대에 의해 포위되고 공격받을 것을 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4:1-3).

● 에스겔이 예리한 칼로 자신의 머리털과 수염을 벤 후에 3분의 1은 불사르고, 3분의 1은 칼로 치고, 나머지 3분의 1은 바람에 흩어버렸습니다. 이는 장차 유다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보여줍니다. 불에 타 죽고, 칼에 죽고, 산산이 사방으로 흩어질 것을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5:1-4).

● 가재도구를 급히 챙긴 후 밤에 몰래 성을 빠져 나가도록 명령하실 때는 이와 같이 백성들이 처참하게 바벨론으로 끌려갈 것을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12:1-6).

● 칼을 공중에 휘두르며 슬피 울면서 자기 넓적다리를 치도록 말씀하신 것은 예루살렘이 대적의 칼에 죽을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21:8-17).

● 땅에 갈라지는 두 길을 그린 후에 각각 지시표를 만들라고 한 것은 장차 바벨론 왕이 지시된 길을 따라 예루살렘 성을 공격할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21:18-23).

● 가마에 물을 부은 후 양고기의 좋은 부위를 넣고 오래 불을 때는 것은 하나님께서 맹렬한 불같은 심판으로 유다의 죄를 제거하실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24:3-14).

● 에스겔에게 아내의 죽음에도 울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눈물도 마를 만큼이나 철저하게 멸망당할 것을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24:15-27).

● 두 막대기를 하나로 묶으라고 하신 것은 이스라엘이 장차 연합될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37:15-23).


 

에스겔의 애가


에스겔서에도 애가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슬픈 노래를 지어 부르라고 명하셨습니다.

 이스라엘 고관들을 위한 애가(19장), 유다의 왕가인 다윗 가문의 멸망을 예언하는 곡입니다. 요시야의 아들들과 손자(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가 재앙을 만나 죽게 되고, 결국 시드기야에 이르러 영광스러운 왕통은 끊어집니다. 애가를 지어 부르며 애통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또 두 가지의 비유로 애가를 부르는데 하나는 유다 왕국이 사자와 같아서 용맹하고 위엄이 있었으나 이제는 그물에 걸렸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유다 왕국이 무성한 포도나무 같았으나 이제는 꺾여 불태워졌다는 것입니다.

 두로에 대한 애가(27장), 두로 왕국의 장례식을 지켜보며 도시의 멸망을 애도하는 노래입니다. 두로는 한때 조선업으로 유명하여 세계의 모든 물품이 교역되는 국제무역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한순간에 파선하여 모든 영광이 물에 잠겼지요. 두로의 멸망은 열방을 경악하게 했습니다. 멸망의 가장 큰 원인은 그들의 교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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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 장
이스라엘의 끝이 다가오다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너 인자야 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땅에 관하여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끝났도다 이 땅 사방의 일이 끝났도다
3    이제는 네게 끝이 이르렀나니 내가 내 진노를 네게 나타내어 네 행위를 심판하고 네 모든 가증한 일을 보응하리라
4    내가 너를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도 아니하고 네 행위대로 너를 벌하여 네 가증한 일이 너희 중에 나타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5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재앙이로다, 비상한 재앙이로다 볼지어다 그것이 왔도다
6    끝이 왔도다, 끝이 왔도다 끝이 너에게 왔도다 볼지어다 그것이 왔도다
7    이 땅 주민아 정한 재앙이 네게 임하도다 때가 이르렀고 날이 가까웠으니 요란한 날이요 산에서 즐거이 부르는 날이 아니로다
8    이제 내가 속히 분을 네게 쏟고 내 진노를 네게 이루어서 네 행위대로 너를 심판하여 네 모든 가증한 일을 네게 보응하되
9    내가 너를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도 아니하고 네 행위대로 너를 벌하여 너의 가증한 일이 너희 중에 나타나게 하리니 나 여호와가 때리는 이임을 네가 알리라
10    볼지어다 그 날이로다 볼지어다 임박하도다 정한 재앙이 이르렀으니 몽둥이가 꽃이 피며 교만이 싹이 났도다
11    포학이 일어나서 죄악의 몽둥이가 되었은즉 그들도, 그 무리도, 그 재물도 하나도 남지 아니하며 그 중의 아름다운 것도 없어지리로다
12    때가 이르렀고 날이 가까웠으니 사는 자도 기뻐하지 말고 파는 자도 근심하지 말 것은 진노가 그 모든 무리에게 임함이로다
13    파는 자가 살아 있다 할지라도 다시 돌아가서 그 판 것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묵시가 그 모든 무리에게 돌아오지 아니하고, 사람이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목숨을 유지할 수 없으리라 하였음이로다


이스라엘이 받는 벌

14    그들이 나팔을 불어 온갖 것을 준비하였을지라도 전쟁에 나갈 사람이 없나니 이는 내 진노가 그 모든 무리에게 이르렀음이라
15    밖에는 칼이 있고 안에는 전염병과 기근이 있어서 밭에 있는 자는 칼에 죽을 것이요 성읍에 있는 자는 기근과 전염병에 망할 것이며
16    도망하는 자는 산 위로 피하여 다 각기 자기 죄악 때문에 골짜기의 비둘기들처럼 슬피 울 것이며
17    모든 손은 피곤하고 모든 무릎은 물과 같이 약할 것이라
18    그들이 굵은 베로 허리를 묶을 것이요 두려움이 그들을 덮을 것이요 모든 얼굴에는 수치가 있고 모든 머리는 대머리가 될 것이며
19    그들이 그 은을 거리에 던지며 그 금을 오물 같이 여기리니 이는 여호와 내가 진노를 내리는 날에 그들의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하며 능히 그 심령을 족하게 하거나 그 창자를 채우지 못하고 오직 죄악의 걸림돌이 됨이로다
20    그들이 그 화려한 장식으로 말미암아 교만을 품었고 또 그것으로 가증한 우상과 미운 물건을 만들었은즉 내가 그것을 그들에게 오물이 되게 하여
21    타국인의 손에 넘겨 노략하게 하며 세상 악인에게 넘겨 그들이 약탈하여 더럽히게 하고
22    내가 또 내 얼굴을 그들에게서 돌이키리니 그들이 내 은밀한 처소를 더럽히고 포악한 자도 거기 들어와서 더럽히리라
23    너는 쇠사슬을 만들라 이는 피 흘리는 죄가 그 땅에 가득하고 포악이 그 성읍에 찼음이라
24    내가 극히 악한 이방인들을 데려와서 그들이 그 집들을 점령하게 하고 강한 자의 교만을 그치게 하리니 그들의 성소가 더럽힘을 당하리라
25    패망이 이르리니 그들이 평강을 구하여도 없을 것이라
26    환난에 환난이 더하고 소문에 소문이 더할 때에 그들이 선지자에게서 묵시를 구하나 헛될 것이며 제사장에게는 율법이 없어질 것이요 장로에게는 책략이 없어질 것이며
27    왕은 애통하고 고관은 놀람을 옷 입듯 하며 주민의 손은 떨리리라 내가 그 행위대로 그들에게 갚고 그 죄악대로 그들을 심판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제 8 장
예루살렘의 우상 숭배

1    여섯째 해 여섯째 달 초닷새에 나는 집에 앉았고 유다의 장로들은 내 앞에 앉아 있는데 주 여호와의 권능이 거기에서 내게 내리기로
2    내가 보니 불 같은 형상이 있더라 그 허리 아래의 모양은 불 같고 허리 위에는 광채가 나서 단 쇠 같은데
3    그가 손 같은 것을 펴서 내 머리털 한 모숨을 잡으며 주의 영이 나를 들어 천지 사이로 올리시고 하나님의 환상 가운데에 나를 이끌어 예루살렘으로 가서 안뜰로 들어가는 북향한 문에 이르시니 거기에는 질투의 우상 곧 질투를 일어나게 하는 우상의 자리가 있는 곳이라
4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거기에 있는데 내가 들에서 본 모습과 같더라
5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제 너는 눈을 들어 북쪽을 바라보라 하시기로 내가 눈을 들어 북쪽을 바라보니 제단문 어귀 북쪽에 그 질투의 우상이 있더라
6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행하는 일을 보느냐 그들이 여기에서 크게 가증한 일을 행하여 나로 내 성소를 멀리 떠나게 하느니라 너는 다시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7    그가 나를 이끌고 뜰 문에 이르시기로 내가 본즉 담에 구멍이 있더라
8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이 담을 헐라 하시기로 내가 그 담을 허니 한 문이 있더라
9    또 내게 이르시되 들어가서 그들이 거기에서 행하는 가증하고 악한 일을 보라 하시기로
10    내가 들어가 보니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우상을 그 사방 벽에 그렸고
11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 중 칠십 명이 그 앞에 섰으며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도 그 가운데에 섰고 각기 손에 향로를 들었는데 향연이 구름 같이 오르더라
12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들이 각각 그 우상의 방안 어두운 가운데에서 행하는 것을 네가 보았느냐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지 아니하시며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다 하느니라
13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다시 그들이 행하는 바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14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북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거기에 여인들이 앉아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더라
15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그것을 보았느냐 너는 또 이보다 더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16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성전 안뜰에 들어가시니라 보라 여호와의 성전 문 곧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약 스물다섯 명이 여호와의 성전을 등지고 낯을 동쪽으로 향하여 동쪽 태양에게 예배하더라
17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보았느냐 유다 족속이 여기에서 행한 가증한 일을 적다 하겠느냐 그들이 그 땅을 폭행으로 채우고 또 다시 내 노여움을 일으키며 심지어 나뭇가지를 그 코에 두었느니라
18    그러므로 나도 분노로 갚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도 아니하리니 그들이 큰 소리로 내 귀에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자신이 분노하는 이유를 하나씩 보여주신다. 
닫힌 방 안에서 이루어졌던 수 많은 우상숭배를 드러내 보여주시며, 자신의 분노함이 이유없는 분노가 아니며
약속을 배반한 이스라엘 민족을 향한 정당한 분노임을 알려주신다.
그리고 에스겔은 이를 성경에 기록하여, 훗날 우리 모두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이들이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지 아니하시며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다'라고 슬프게 말할 때, 
자신들의 우상숭배 모습을 다 돌아보았을까? 

내 안에는 또다른 우상숭배는 없는지. 
여호와의 성전 곳곳에서 일어나는 우상숭배처럼, 
하나님의 영이 계신 내 마음 안에서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고, 하나님께 등을 돌리는 행위들이 일어나고 있지는 않은지. 

요새 예민해지면서 자주 마음이 불안하고, 쉽게 억울해하고, 때로는 내 권리를 찾는다면서 너그럽게 이해해주지 못했던 점들을 돌아본다. 너무나 반성이 된다. 사랑을 나누고 덮어주기는 못할망정..
다시 내 안에 하나님이 거하시기 합당한 깨끗한 처소가 마련되기를 소망한다.

제 9 장
예루살렘을 향하여 분노를 쏟으시다

1    또 그가 큰 소리로 내 귀에 외쳐 이르시되 이 성읍을 관할하는 자들이 각기 죽이는 무기를 손에 들고 나아오게 하라 하시더라
2    내가 보니 여섯 사람이 북향한 윗문 길로부터 오는데 각 사람의 손에 죽이는 무기를 잡았고 그 중의 한 사람은 가는 베 옷을 입고 허리에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찼더라 그들이 들어와서 놋 제단 곁에 서더라
3    그룹에 머물러 있던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에 이르더니 여호와께서 그 가는 베 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을 불러
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하시고
5    그들에 대하여 내 귀에 이르시되 너희는 그를 따라 성읍 중에 다니며 불쌍히 여기지 말며 긍휼을 베풀지 말고 쳐서
6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이와 여자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하지 말라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 하시매 그들이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더라
7    그가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성전을 더럽혀 시체로 모든 뜰에 채우라 너희는 나가라 하시매 그들이 나가서 성읍 중에서 치더라
8    그들이 칠 때에 내가 홀로 있었는지라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아하 주 여호와여 예루살렘을 향하여 분노를 쏟으시오니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두 멸하려 하시나이까
9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의 죄악이 심히 중하여 그 땅에 피가 가득하며 그 성읍에 불법이 찼나니 이는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으며 여호와께서 보지 아니하신다 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그들의 행위대로 그들의 머리에 갚으리라 하시더라
11    보라 가는 베 옷을 입고 허리에 먹 그릇을 찬 사람이 복명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내가 준행하였나이다 하더라

그러나 하나님의 진노가 피해가는 자들이 있다. 
그 우상숭배를 보며 탄식하며 울었던,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자, 아마도 중보자였으리라. 
하나님은 그들을 기억하시고, 그들이 함께 진노를 받지 않도록 배려하신다. 

그러나 우상숭배를 하면서도 여호와를 원망했던 자들은, 그 말대로, 행위대로 진멸함을 당하게 된다. 

제 10 장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시다

1    이에 내가 보니 그룹들 머리 위 궁창에 남보석 같은 것이 나타나는데 그들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 것 같더라
2    하나님이 가는 베 옷을 입은 사람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그룹 밑에 있는 바퀴 사이로 들어가 그 속에서 숯불을 두 손에 가득히 움켜 가지고 성읍 위에 흩으라 하시매 그가 내 목전에서 들어가더라
3    그 사람이 들어갈 때에 그룹들은 성전 오른쪽에 서 있고 구름은 안뜰에 가득하며
4    여호와의 영광이 그룹에서 올라와 성전 문지방에 이르니 구름이 성전에 가득하며 여호와의 영화로운 광채가 뜰에 가득하였고
5    그룹들의 날개 소리는 바깥뜰까지 들리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음성 같더라
6    하나님이 가는 베 옷을 입은 자에게 명령하시기를 바퀴 사이 곧 그룹들 사이에서 불을 가져 가라 하셨으므로 그가 들어가 바퀴 옆에 서매
7     그룹이 그룹들 사이에서 손을 내밀어 그 그룹들 사이에 있는 불을 집어 가는 베 옷을 입은 자의 손에 주매 그가 받아 가지고 나가는데
8    그룹들의 날개 밑에 사람의 손 같은 것이 나타나더라
9    내가 보니 그룹들 곁에 네 바퀴가 있는데 이 그룹 곁에도 한 바퀴가 있고 저 그룹 곁에도 한 바퀴가 있으며 그 바퀴 모양은 황옥 같으며
10    그 모양은 넷이 꼭 같은데 마치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 같으며
11    그룹들이 나아갈 때에는 사방으로 몸을 돌리지 아니하고 나아가되 몸을 돌리지 아니하고 그 머리 향한 곳으로 나아가며
12    그 온 몸과 등과 손과 날개와 바퀴 곧 네 그룹의 바퀴의 둘레에 다 눈이 가득하더라
13    내가 들으니 그 바퀴들을 도는 것이라 부르며
14    그룹들에게는 각기 네 면이 있는데 첫째 면은 그룹의 얼굴이요 둘째 면은 사람의 얼굴이요 셋째는 사자의 얼굴이요 넷째는 독수리의 얼굴이더라
15    그룹들이 올라가니 그들은 내가 그발 강 가에서 보던 생물이라
16    그룹들이 나아갈 때에는 바퀴도 그 곁에서 나아가고 그룹들이 날개를 들고 땅에서 올라가려 할 때에도 바퀴가 그 곁을 떠나지 아니하며
17    그들이 서면 이들도 서고 그들이 올라가면 이들도 함께 올라가니 이는 생물의 영이 바퀴 가운데에 있음이더라
18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서 그룹들 위에 머무르니
19    그룹들이 날개를 들고 내 눈 앞의 땅에서 올라가는데 그들이 나갈 때에 바퀴도 그 곁에서 함께 하더라 그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동문에 머물고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그 위에 덮였더라
20    그것은 내가 그발 강 가에서 보던 이스라엘의 하나님 아래에 있던 생물이라 그들이 그룹인 줄을 내가 아니라
21    각기 네 얼굴과 네 날개가 있으며 날개 밑에는 사람의 손 형상이 있으니
22    그 얼굴의 형상은 내가 그발 강 가에서 보던 얼굴이며 그 모양과 그 몸도 그러하며 각기 곧게 앞으로 가더라

에스겔서는 그 환상이 다양하고 상상하기 어려워, 온라인에도 이를 형상화한 다양한 그림들이 돌아다닌다. 
아래의 그림들처럼 바퀴와 그룹, 말씀을 받는 모습을 여러가지로 상상해 그려놓았다. 

무엇보다 이런 환상가운데 여호와의 영광이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는 모습은 
에스겔에게는 너무나 충격이었을 것이다. 

오랫동안 자신들의 신앙의 메카라고 생각해왔을 성전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행위들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교회는 어떠한가?
우리 안에 죄악과 우상숭배가 가득하다면 그곳에 하나님은 계시지 못한다. 
그 안에서 불결한 것과 공존하실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성전은 다시 깨끗해질 필요가 있다. 하나님이 임재하실만한 처소가 되어야 한다. 
행위 뿐인, 성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하나님, 오늘의 나도 하나님이 거하실만한 처소가 되기 원합니다. 
오늘 내 손을 통해 만들어질 여러 이야기가 의미없는 꽹과리 소리가 되지 않게 하시고

내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의미있는 것들을 비추며, 허황된 것과 거짓된 것을 없애는 힘을 갖게 해주소서. 
이것이 단순한 일이 아니라, 일로서 드려지는 예배가 되게 하소서. 
내게 없는 지혜와 하나님의 뜻을 비춰주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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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장

예루살렘을 그리고 에워싸라

1    너 인자야 토판을 가져다가 그것을 네 앞에 놓고 한 성읍 곧 예루살렘을 그 위에 그리고
2    그 성읍을 에워싸되 그것을 향하여 사다리를 세우고 그것을 향하여 흙으로 언덕을 쌓고 그것을 향하여 진을 치고 그것을 향하여 공성퇴를 둘러 세우고
3    또 철판을 가져다가 너와 성읍 사이에 두어 철벽을 삼고 성을 포위하는 것처럼 에워싸라 이것이 이스라엘 족속에게 징조가 되리라
4    너는 또 왼쪽으로 누워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짊어지되 네가 눕는 날수대로 그 죄악을 담당할지니라
5    내가 그들의 범죄한 햇수대로 네게 날수를 정하였나니 곧 삼백구십 일이니라 너는 이렇게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담당하고
6    그 수가 차거든 너는 오른쪽으로 누워 유다 족속의 죄악을 담당하라 내가 네게 사십 일로 정하였나니 하루가 일 년이니라
7    너는 또 네 얼굴을 에워싸인 예루살렘 쪽으로 향하고 팔을 걷어 올리고 예언하라
8    내가 줄로 너를 동이리니 네가 에워싸는 날이 끝나기까지 몸을 이리 저리 돌리지 못하리라
9    너는 밀과 보리와 콩과 팥과 조와 귀리를 가져다가 한 그릇에 담고 너를 위하여 떡을 만들어 네가 옆으로 눕는 날수 곧 삼백구십 일 동안 먹되
10    너는 음식물을 달아서 하루 이십 세겔씩 때를 따라 먹고
11    물도 육분의 일 힌씩 되어서 때를 따라 마시라
12    너는 그것을 보리떡처럼 만들어 먹되 그들의 목전에서 인분 불을 피워 구울지니라
13    또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여러 나라들로 쫓아내어 흩어 버릴 이스라엘 자손이 거기서 이같이 부정한 떡을 먹으리라 하시기로
14    내가 말하되 아하 주 여호와여 나는 영혼을 더럽힌 일이 없었나이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스스로 죽은 것이나 짐승에게 찢긴 것을 먹지 아니하였고 가증한 고기를 입에 넣지 아니하였나이다
15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쇠똥으로 인분을 대신하기를 허락하노니 너는 그것으로 떡을 구울지니라
16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예루살렘에서 의뢰하는 양식을 끊으리니 백성이 근심 중에 떡을 달아 먹고 두려워 떨며 물을 되어 마시다가
17    떡과 물이 부족하여 피차에 두려워 하여 떨며 그 죄악 중에서 쇠패하리라

 

매일묵상 성경 해설(출처:http://reformedjr.com/banner01/3911)

1. 예루살렘 성의 포위에 대해 그림으로 그리며 행동으로 메시지 (1-3절)

다음과 같이 하나님이 지시하십니다. 에스겔이 그의 얼굴  앞에 벽돌  (박석)을 두라고 합니다. 아직 마르지 않은 그 위에 예루살렘 성의 모습을 그립니다.  성 주위로 돌아가며 진흙을 쌓아 올려 에워쌉니다. 전쟁  때 실제 성 주위에 둘러싸는 진흙 언덕을 표시합니다. 높은 언덕 (운제)를 둡니다. 흙으로 산 처럼 (토둔) 비스듬하게 쌓아 올려서, 성안으로 군사들이  들어가게 합니다.  성을 공격하는 큰 통나무 (공성추)를 둘러 세웁니다.

후라이팬 (전철)을 성과 에스겔 사이에 세웁니다.  3절 마지막도 2절 시작 부분, 진흙으로 포위하는 말이 반복됩니다. 또 3절에는,  너의 얼굴을 그곳(성으로)을 향해 굳게 세우라 (쿤, 7절에도 반복)이라는 말이 들어 있습니다. 1절의 너의 앞도 얼굴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대신하여 에스겔은 하나님의 성을 대항하여 얼굴을 드십니다. 이 그림을 그리는 행위가 이스라엘 족속에게 징조 (오트,  표적, 표, 표시)가 될 것입니다.

바벨론 왕 브부가네살을 통해 이 성을 완전히 포위하고 불사를 것입니다. 에스겔이 예언하던 593년, 5년후 598년 실제 그대로 이루어 질 일입니다.

후라이팬 (전철, 전을 굽는 쇠, 마하밭)은 원래 성전에서 번제를 드릴 때 굽는 데 사용한 번철을 말합니다. (례  2:5, 6:21, 7:9, 대상 23:29).  하나님이 번제를 드리듯이 성 전체를 불태울 것입니다. 그 멸망을 예언하면서, 에스겔은 성전에서 번제 드리는 제사장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에서 번제를 드리며 죄용서와 함께 거룩에 헌신해야 할 하나님의 백성이 우상 숭배로 나갈 때 하나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그 성전이  있는 도시 전체를 이방인의 통해 불태우실 것입니다. 그 심판 가운데서 하나님은 당신의 거룩과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도시 안에 있는 죄를 불태우며, 하나님께 헌신된 남은 자를 당신께서 받으시는 번제처럼 받으실 것입니다.

 

2. 430일 동안 매여 누워 있으면서 행동으로 메시지 (4-8절)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담당하는 고통의 행위를 하게 합니다. 왼쪽으로, 즉 북쪽으로 390일, 오른쪽으로 즉 남쪽으로 40일 누워 있으라고 하십니다. 줄로 맨 것과 같습니다. 그 날들은 이스라엘이 죄를 지은 한 해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과거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할 때부터 400여년 동안 지금까지 지은 죄에 대해 하나님이 심판하십니다.

제사장으로서 백성의 죄를 담당한다 (나사아 아본, 4,5,6절)는 것은 대제사장이 성전에서 섬기는 데 쓴 표현입니다 (출 28:38, 레 10:17, 민 18:1,1, 이사야 53:12- 나사아 하타아, 예수 그리스도).  특히 출애급기 28:38에서는 대제사장이  죄를 담당하는 것의 표시로서 제사장의 이마 (메차흐)에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금패를 달게 했습니다.  3:8에서 하나님이 에스겔의 이마 (메차흐)를 강하게 하는 것은 제사장으로서의 직분을 담대하게 감당하도록 능력주심과 연결된 것입니다.  그는 성전이 없는 유배된 지역에서 선지자이자 제사장으로서  백성의 죄의 고통을 짊어 집니다. 앞으로 백성이 당할 심판과 고통을 그의  행위를 통해 보여 줍니다.

8절, 내가 너를 줄로 매리라 (나탄 아보트)는 3:25 그들이 너를 동여매리니 (나탄 아보트)와  같은 말입니다. 사슬을 너에게 주리라는 뜻입니다. 출애급기에서 대제사장의 위임식 때 흉배를 어깨 견대에 연결하는  정금으로 만든 사슬을 두는 것 (나탄 아보트)에 쓰는 전문용어입니다 (출 28:14,14, 22,24,25,  39:15,17,18). 

이마 죄를 담당하는 것 사슬을 두는 것  모두 다 대제사장의 임직식 (출애급기 28장)을 받는 것입니다. 에스겔은 이제 직접 성전도 없는 곳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의 제사장으로서  말과 행동을 통해 백성들을 먹입니다. 제사장의 흉배와 견대를 연결하는 그 금으로 된 영광의 사슬 대신, 그는  자유를 구속하는 죄수의 사슬을 몸에 둡니다.   그 사슬은 그들 누군가 (죄인들이 하나님의 백성)가 주는 것이지만 (3:25),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4:8). 백성의 죄를 담당하는 제사장은 그 자신이 사슬에 매이는 고난을 당합니다.  에스겔의 뒤를 이어서 사도 바울은  복음의 제사장 (로마서 15:16)인 자신은 사슬에 매인 사신 (엡 6:20)으로  고난 가운데 복음을 전합니다.

 

3. 음식을 저울에 달아 먹는 빈곤과 사람의 똥/소똥에 요리하여 먹는 고난을 행동으로 예언 (9-17절)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양식이 얼마나 없었으면, 저울에  곡식가루를 측량하고 물도 측량하여 요리하라고 합니다.  사람의 똥으로 요리해 먹으라고 합니다. 사람의 똥은 구약 의식법에서 더러운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래서 변을 보는 사람은 백성이 있던 진 바깥에서 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방  땅에서 불결한 음식을 먹게 될 것을 상징합니다. 에스겔이 부정한 것으로 먹는 것을 어려워 하자 하나님은 소똥으로 요리해 먹으라 합니다. 여전히 수치스럽습니다.

16,17절, 예루살렘 성의 주민들은 바벨론이 포위할 때 양식이 없어 저울에 달아서 요리하다가 결국은 굶게 될 것이고 항복할 것입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온 사람들은 부정한 음식을 먹어야 할 것입니다.

민답 (16절-3:15), 패망 (17절)은 샴맘입니다. 땅이 황폐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사막 처럼 말라 가는 고통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성을 공격하는 공성추를 두셨기에 (숨, 2절),  그 백성들은 죄를 당해야 하기에 (심, 4절) 이런 황폐  (샴망)이 왔습니다. 그러나 이 황폐함은 여호와의 무능이 아니라 능력과 영광을 나타냅니다. 여호와께서는 그 권능 (손, 야드)으로 바벨론 강가에서 에스겔에게 임했고 (심, 3:22), 바빌론의 들판 거기서 (샴, 3:22,23절) 여호와의 영광이 서 있었습니다. 바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 (셈)을  거기 (샴) 두시려고 (심) (신명기 12:11)세우신 것이 예루살렘 성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은 그 성전이 없이도 경건한 선지자=제사장에게는 나타났습니다. 그 성전에 나타내시던 영광스런 하나님은, 앞으로 성전을 파괴하시고,  언약을 배반한 백성들을 심판하시는 일을 통해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제 5 장

머리털과 수염을 깎는 상징

1    너 인자야 너는 날카로운 칼을 가져다가 삭도로 삼아 네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서 저울로 달아 나누어 두라
2    그 성읍을 에워싸는 날이 차거든 너는 터럭 삼분의 일은 성읍 안에서 불사르고 삼분의 일은 성읍 사방에서 칼로 치고 또 삼분의 일은 바람에 흩으라 내가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3    너는 터럭 중에서 조금을 네 옷자락에 싸고
4    또 그 가운데에서 얼마를 불에 던져 사르라 그 속에서 불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로 나오리라
5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되 이것이 곧 예루살렘이라 내가 그를 이방인 가운데에 두어 나라들이 둘러 있게 하였거늘
6    그가 내 규례를 거슬러서 이방인보다 악을 더 행하며 내 율례도 그리함이 그를 둘러 있는 나라들보다 더하니 이는 그들이 내 규례를 버리고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7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 요란함이 너희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보다 더하여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내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를 둘러 있는 이방인들의 규례대로도 행하지 아니하였느니라
8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 곧 내가 너를 치며 이방인의 목전에서 너에게 벌을 내리되
9    네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내가 전무후무하게 네게 내릴지라
10    그리한즉 네 가운데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잡아먹고 아들이 그 아버지를 잡아먹으리라 내가 벌을 네게 내리고 너희 중에 남은 자를 다 사방에 흩으리라
11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일로 내 성소를 더럽혔은즉 나도 너를 아끼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미약하게 하리니
12    너희 가운데에서 삼분의 일은 전염병으로 죽으며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요 삼분의 일은 너의 사방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삼분의 일은 내가 사방에 흩어 버리고 또 그 뒤를 따라 가며 칼을 빼리라
13    이와 같이 내 노가 다한즉 그들을 향한 분이 풀려서 내 마음이 가라앉으리라 내 분이 그들에게 다한즉 나 여호와가 열심으로 말한 줄을 그들이 알리라
14    내가 이르되 또 너를 황무하게 하고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 중에서 모든 지나가는 자의 목전에 모욕거리가 되게 하리니
15    내 노와 분과 중한 책망으로 네게 벌을 내린즉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에게 네가 수치와 조롱거리가 되고 두려움과 경고가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16    내가 멸망하게 하는 기근의 독한 화살을 너희에게 보내되 기근을 더하여 너희가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것이라
17    내가 기근과 사나운 짐승을 너희에게 보내 외롭게 하고 너희 가운데에 전염병과 살륙이 일어나게 하고 또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매일묵상 성경해설 (출처:http://reformedjr.com/banner01/3963)

1. 머리 털을 깎아 날리는 행동 예언 (1-4절)

머리털과 수염을 미는 것은 수치의 상징입니다. 특히 거룩한 일을 하는 제사장에게는 하지 말라고 한 행동입니다 (레 21:5).  하나님의 백성이 당할 수욕을 이 행동으로 보여 줍니다. 그 머리 터럭의 3분의 일은 성 안에서 불사르고,  3분의 일은 성 밖에서 칼로 치고, 3분의 일은 바람에 흩습니다. 이제 곧 바벨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 성을 불태우고, 도망하는 백성들을 칼로 죽이고, 남은 자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아갈 것입니다. 터럭에서 불이 예루살렘에게 나올 것입니다. 하나님을 이 땅에서 대리하는 제사장-선지자의 머리카락으로부터 불이 나와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2.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기소: 하나님의 율법을 행치 않음 (5-6절)

이스라엘의 죄를 하나님이 검사처럼 기소하십니다. 5절,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이방 나라들의 한 가운데 두어서 하나님의 나라의 영광을 나타내도록 의도하셨습니다.  언약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지킬 때 이방 나라들은  말하게 됩니다.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라. 하리라(신 4:6). 하나님의 백성은 이방인들의 칭찬의 대상이 되고 하나님은 그들을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6절, 하나님의 백성은 이방 보다 더 악을 행했습니다. 하나님의 규례와 율례를 행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율례 (호크)는 하나님의 주신 율법의 기본원칙을 말합니다. 규레 (미셔파트)는 그 기본 율법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방법에 대한 율법입니다. 규레는 판결, 다스림 등의 뜻도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구약의 말씀을  더 풍성하게 산상 수훈으로 가르쳤습니다. 세상의 빛이다. 산위의 동네다. 숨기우지 못한다.(마 5:14)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세상에 빛을 비추게 하십니다. 이 빛을 받은 우리가 빛대로 살지 않는다면, 빛을 알지 못하고 악 가운데 살아가는 불신자 보다 죄가 더 큽니다.

제 6 장

여호와께서 우상 숭배를 심판하시다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산을 향하여 그들에게 예언하여
3    이르기를 이스라엘 산들아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주 여호와께서 산과 언덕과 시내와 골짜기를 향하여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나 곧 내가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여 너희 산당을 멸하리니
4    너희 제단들이 황폐하고 분향제단들이 깨뜨려질 것이며 너희가 죽임을 당하여 너희 우상 앞에 엎드러지게 할 것이라
5    이스라엘 자손의 시체를 그 우상 앞에 두며 너희 해골을 너희 제단 사방에 흩으리라
6    내가 너희가 거주하는 모든 성읍이 사막이 되게 하며 산당을 황폐하게 하리니 이는 너희 제단이 깨어지고 황폐하며 너희 우상들이 깨어져 없어지며 너희 분향제단들이 찍히며 너희가 만든 것이 폐하여지며
7    또 너희가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지게 하여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려 함이라
8    그러나 너희가 여러 나라에 흩어질 때에 내가 너희 중에서 칼을 피하여 이방인들 중에 살아 남은 자가 있게 할지라
9    너희 중에서 살아 남은 자가 사로잡혀 이방인들 중에 있어서 나를 기억하되 그들이 음란한 마음으로 나를 떠나고 음란한 눈으로 우상을 섬겨 나를 근심하게 한 것을 기억하고 스스로 한탄하리니 이는 그 모든 가증한 일로 악을 행하였음이라
10    그 때에야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내가 이런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겠다 한 말이 헛되지 아니하니라
11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너는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며 말할지어다 오호라 이스라엘 족속이 모든 가증한 악을 행하므로 마침내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망하되
12    먼 데 있는 자는 전염병에 죽고 가까운 데 있는 자는 칼에 엎드러지고 남아 있어 에워싸인 자는 기근에 죽으리라 이같이 내 진노를 그들에게 이룬즉
13    그 죽임 당한 시체들이 그 우상들 사이에, 제단 사방에, 각 높은 고개 위에, 모든 산 꼭대기에,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무성한 상수리나무 아래 곧 그 우상에게 분향하던 곳에 있으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14    내가 내 손을 그들의 위에 펴서 그가 사는 온 땅 곧 광야에서부터 디블라까지 황량하고 황폐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는 엄청나다. 
신명기 말씀에서 모세에게 이들이 결국은 나를 배신하리라고 이야기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이들이 자신을 버리고 우상숭배를 할 것을 아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로 크게 진노하시고, 실망하신다. 
자신의 아들같은 백성을 사로잡히고, 굶주리고, 죽도록 하신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결국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기억하게 되고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기간 동안 다시 하나님을 그리워하게 된다. 

이러한 죄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다 해서 모두 해결되거나, 갑자기 용서받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어떠한 약속을 새롭게 만들고, 또 그걸 지키겠노라고 약속하더라도
우리는, 나는 그것을 지킬 힘과 능력이 없다.

성경해설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것이다. 
우리의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 앞으로의 죄를 대신 받으시고
우리를 하나님과 다시 화목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렇게 거센 진노를 받으신 예수님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지난 주일, 목사님이 강조하신 죄에 대한 자각의 필요를 다시 떠올리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안에 자리잡은 크고작은 분노, 미움, 불평불만, 자고함을 돌아본다. 

겸손하게 성령이 내주하실만한 처소로 내면을 다듬어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다시금, 하나님께 회개하며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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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노트

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15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 하나님이 각기 그 재능대로 맡기심(기준)
- 달란트: 재화, 성품, 외모, 관계 등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태어난 것. 나누어준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다른 사람의 달란트를 시기, 질투할 필요가 없음

​- 나의 달란트가 아니라 하나님의, 당신의 달란트

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17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18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 돈을 땅에 묻는 것은 그 당시 부자들의 습관

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 things to remember: 주인이 있다는 것, 돌아온다는 것, 결산한다는 것

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 충성된 종
- 충성: 피스티스, 신실함, 믿음과 관련된 단어 (갈5장)
- 보통 충성은 faithfulness 신실함/ faith 믿음(KJV)으로 번역됨. 신실함은 관계와 관련된 단어.

- 착함: 선함 = 하나님의 성품.
— 주인을 닮은 종 = 하나님을 알고, 따라가는 종

— 주님의 뜻을 아는 종

- 상급:
1) 더 많은 것을 맡기는 것. 더 많은 책임과 일을 맡기는 것
2)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것
— 상은 포상휴가나 돈이 아님. 주인의 일을 주인과 함께 해서, 그 결과에 참여하는 것


22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 굳은 사람: 거칠다, 깐깐하다, hard man
- 주인에 대한 평가를 먼저 내림: 불평, 불만, 주인을 나무라는 말
- 주인을, 주인의 의도와 성품을 오해함


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 악하고, 게으름
- 악함: 주인을 잘모르는 것. 죄인의 속성, 하나님에 대한 오해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설령, 5달란트 받은 자가 3달란트를 손해보고, 2달란트만 가지고 왔다고 한들, 하나님이 꾸짖었을까?
- 탕자의 아버지와 같은 하나님이 분명 격려해주셨을 것

충성=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안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믿고, 최선을 다하는 것.
- 내게 주신 것을 가지고 비교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것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1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마13:11-12)

- 우리에게 있는 것으로 두 갈래 길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두 갈래 길이 생김
- 영적 부익부 빈익빈은 원리: 말씀을 보는 사람은 그 깊이가 더하여지고, 기도하는 사람들은 더 기도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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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 노트
신명기 30장은 예수님에 대한 글
신명기= 구원이 민족으로 번지기 시작한 첫 장

1 내가 네게 진술한 모든 복과 저주가 네게 임하므로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로부터 쫓겨간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 일이 마음에서 기억이 나거든
2 너와 네 자손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것을 온전히 따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마음을 돌이키시고 너를 긍휼히 여기사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시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흩으신 그 모든 백성 중에서 너를 모으시리니
4 네 쫓겨간 자들이 하늘 가에 있을지라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모으실 것이며 거기서부터 너를 이끄실 것이라
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네 조상들이 차지한 땅으로 돌아오게 하사 네게 다시 그것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며 여호와께서 또 네게 선을 행하사 너를 네 조상들보다 더 번성하게 하실 것이며
​- 하늘나라

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
​- 생명이 그전에는 없었나?
- 성경은 우리가 죄중에 있을때 우리는 살아있지만 생명이 없다고 함
- 우리가 추구하는 것, 견디는 것 모두 동물적 본능으로 하고 있다=죄의 상태. 육신을 쫓는 상태
-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에 사로잡히지 않고 있다면 내 육체가 따라가는 대로 살게 됨
- “너로 생명을 얻게”= 내가 이성적으로 선택할 수 있고 그 결과에 따를 수 있는. 본능, 육신대로 살지 않고.

- 마음에 할례: 하나님에 대한 지혜, 하나님을 알게 됨
- 내가​(주권이 하나님) 그들에게 새로운 마음을 심어주리니(렘) 그들에게 나를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겠다. 돌의 마음을 끄집어내고, 살의 마음을 주겠다(겔) 그래서 그들로 내 규례와 법규를 따르게 하겠다.
- 내가 내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이 아님
- what is my role? 선택.

​마음에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들의 특징(+렘, 겔, 신)
1) 여호와에 대해 경외함이 없다. 두려움이 없다. 신10
- 이 세상에서 성공하지 못할 두려움이 있다.
2) 목이 곧은 사람들이다 stiff neck
- 누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듣지 않는다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적군과 너를 미워하고 핍박하던 자에게 이 모든 저주를 내리게 하시리니
8 너는 돌아와 다시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 모든 명령을 행할 것이라
9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이 율법책에 기록된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고 네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여호와 네 하나님께 돌아오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과 네 몸의 소생과 네 가축의 새끼와 네 토지 소산을 많게 하시고 네게 복을 주시되 곧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을 기뻐하신 것과 같이 너를 다시 기뻐하사 네게 복을 주시리라
10 (9절에 포함)
​- 매 순간의 순종이 필요함: 생명의 성령의 법을 통해 육신이 아닌 성령을 쫓음
— 우리에게 요구되는 삶= 성령에 의해서 인도하시는대로 따라행하는 삶. 그러나 이것은 내가 선택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함. 받는 방법=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 간구=항복=>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심
— 언약의 차이는

믿음
- 하나님은 선하신 분,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에 다한 신뢰
- 내가 무엇을 원하더라도, 그것보다 하나님이 더 내게 필요한 것을 아신다는 마음.

하나님께 의지함
- 죄: 내가 죄를 싫어하면서도 죄를 짓고자 하는 즐거움이 있다. 그보다도 내가 더 하나님을 구하는 순수한 마음이 있어야 함.
- 새언약(바울이 설명한)

11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12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올라가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이 아니요
13 이것이 바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도 아니라
14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15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16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17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18 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할 것이니라
19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신30:1-20)

1 And it shall come to pass, when all these things are come upon thee, the blessing and the curse, which I have set before thee, and thou shalt call them to mind among all the nations, whither the LORD thy God hath driven thee,
2 And shalt return unto the LORD thy God, and shalt obey his voice according to all that I command thee this day, thou and thy children, with all thine heart, and with all thy soul;
3 That then the LORD thy God will turn thy captivity, and have compassion upon thee, and will return and gather thee from all the nations, whither the LORD thy God hath scattered thee.
4 If any of thine be driven out unto the outmost parts of heaven, from thence will the LORD thy God gather thee, and from thence will he fetch thee:
5 And the LORD thy God will bring thee into the land which thy fathers possessed, and thou shalt possess it; and he will do thee good, and multiply thee above thy fathers.
6 And the LORD thy God will circumcise thine heart, and the heart of thy seed, to love the LORD thy God with all thine heart, and with all thy soul, that thou mayest live.
7 And the LORD thy God will put all these curses upon thine enemies, and on them that hate thee, which persecuted thee.
8 And thou shalt return and obey the voice of the LORD, and do all his commandments which I command thee this day.
9 And the LORD thy God will make thee plenteous in every work of thine hand, in the fruit of thy body, and in the fruit of thy cattle, and in the fruit of thy land, for good: for the LORD will again rejoice over thee for good, as he rejoiced over thy fathers:
10 If thou shalt hearken unto the voice of the LORD thy God, to keep his commandments and his statutes which are written in this book of the law, and if thou turn unto the LORD thy God with all thine heart, and with all thy soul.
11 For this commandment which I command thee this day, it is not hidden from thee, neither is it far off.
12 It is not in heaven, that thou shouldest say, Who shall go up for us to heaven, and bring it unto us, that we may hear it, and do it?
13 Neither is it beyond the sea, that thou shouldest say, Who shall go over the sea for us, and bring it unto us, that we may hear it, and do it?
14 But the word is very nigh unto thee, in thy mouth, and in thy heart, that thou mayest do it.
15 See, I have set before thee this day life and good, and death and evil;
16 In that I command thee this day to love the LORD thy God, to walk in his ways, and to keep his commandments and his statutes and his judgments, that thou mayest live and multiply: and the LORD thy God shall bless thee in the land whither thou goest to possess it.
17 But if thine heart turn away, so that thou wilt not hear, but shalt be drawn away, and worship other gods, and serve them;
18 I denounce unto you this day, that ye shall surely perish, and that ye shall not prolong your days upon the land, whither thou passest over Jordan to go to possess it.
19 I call heaven and earth to record this day against you, that I have set before you life and death, blessing and cursing: therefore choose life, that both thou and thy seed may live:
20 That thou mayest love the LORD thy God, and that thou mayest obey his voice, and that thou mayest cleave unto him: for he is thy life, and the length of thy days: that thou mayest dwell in the land which the LORD sware unto thy fathers, to Abraham, to Isaac, and to Jacob, to give them.
(Deuteronomy 30:1-20, KJ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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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할일들 사이에서 허덕대지만, 
그래도 매일 말씀을 묵상하기로 한 하나님과, 나 만의 약속을 지키고자 말씀을 붙듭니다. 
특히 내 안에 성령도 계시지만, 아가들도 있으니 함께 말씀으로 성장하고 믿음을 키워가기를 소망합니다. 

에스겔서 개요: 갓피플 홍성건 목사님 설명(https://gp.godpeople.com/archives/84341)

에스겔은 예레미야와 마찬가지로 제사장 가문 출신으로 제2차 바벨론 포로 시기에 여호야긴 왕과 함께 잡혀갔습니다. 그는 포로로 잡혀간 지 5년 후부터 예언 사역을 시작했는데 이때가 30세였습니다. 제사장의 직무를 시작할 수 있는 나이였지요. 29장 17절에 “스물일곱째 해 첫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라고 말한 것은 포로로 잡혀간 지 27년째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르게 말하면 에스겔이 예언 사역을 한 지 22년째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를 볼 때 그의 나이가 52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 있는 유다 자손들에게 주는 메시지입니다. 또한 이방 나라들에게도 영적 교훈을 줍니다.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것이 그들의 모든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임을 일깨워줍니다. 이제라도 회개하면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로 다시금 회복할 수 있다는 것도 알려줍니다.

니느웨에 가서 예언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요나를 제외하면 에스겔과 다니엘은 그곳에 살면서 예언한 유일한 구약의 기록자들입니다. 에스겔은 포로 초기에, 다니엘은 포로 후기에 예언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비록 그들의 죄로 인해서 바벨론 포로의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경계와 권면, 위로와 격려, 그리고 소망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 에스겔서의 처음과 끝 부분은 매우 신비하고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환상들은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메시지만큼은 명확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그들의 죄악을 보여주어 각성하고 회개하여 주께 나오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절망적인 포로생활에서 그들 가운데 선지자가 있다는 것은 그들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1장-24장은 예루살렘 함락 이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함락 전에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성이 함락되고 성전이 파괴될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에스겔은 예루살렘성이 함락되고 성전은 장차 파괴될 거라고 예언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선지자의 신임장인 환상(1장-3장), 책망과 경고의 말씀(4장-24장)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그의 뜻을 그들에게 쉽게 이해시킬 수 있도록 환상과 비유와 상징을 사용하셨습니다. 그리고 25장-32장에서 하나님은 예루살렘과 유다와 주변의 이방 국가들도 공평하게 심판하실 것을 예언하십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의 멸망에 관한 예언을, 에스겔은 두로와 애굽에 대한 예언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33장-39장은 장래에 주께서 그들을 돌이키고 회복시킬 것을 예언하는 말씀입니다. 40장-48장은 새 예루살렘 성전과 그 영광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에스겔은 당시의 포로 상황에 있는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만 바라본 게 아니라 신약 시대의 교회의 아름다움을 보았습니다. 세상에 영향을 주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모습입니다.

에스겔서는 1인칭으로 되어 있습니다. 1장은 하나님께서 네 생물의 형상과 네 날개와 네 개의 바퀴 모양의 환상을 통해 에스겔을 부르십니다. 이 형상은 하나님 성전의 법궤에 대한 환상입니다. 하나님의 법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데 그분과의 만남을 보여주는 장소이지요. 바벨론 포로 시기에 에스겔에게 법궤를 보여주시며 만나신 것은 비록 포로이지만 그들을 여전히 사랑하시고,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을 향한 열심히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들이 죄로 인해 환난 가운데 있더라도 그들을 위로하시고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예루살렘이 심판받을 만한 이유를 보여주고 싶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를 순간적으로 공간 이동을 시키셨지요. 그를 바벨론에서 예루살렘 성전으로 옮기시고 성전 안에 우상이 가득한 것과 백성들이 우상숭배한 것을 다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이 성전에서부터 점점 올라가면서 마지막에 성전을 떠나는 것까지 그에게 보이셨습니다(8장-11장). 처음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습니다(10:4). 그리고 성전에서 떠나 동문에 머물다가(10:17-19) 다시 성읍에서 올라가 성읍 동쪽 산에 머물렀습니다(11:22,23).

결국 여호와의 영광이 떠나자 성전은 더 이상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예배처가 아닌 건물에 불과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것도 모르고 여전히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계시기 때문에 자신들은 안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더 이상 예루살렘을 보호해주시는 이는 없었습니다. 에스겔은 예루살렘이 결국 함락되고 성전도 파괴되었다는 슬픈 소식을 듣게 됩니다(33:21). 훗날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기 위해 돌아오시지만, 그 성전은 건물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신약 시대의 교회입니다(43장).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기를 만일 죄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이스라엘이 악한 마음과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온다면 모든 죄를 다 사해주시고 그들에게 새 영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사람 중심의 삶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돌이킬 때 비로소 진정한 변화가 옵니다.

제 1 장 여호와의 보좌
1    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에 내가 그발 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2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오 년 그 달 초닷새라
3    갈대아  그발 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4    내가 보니 북쪽에서부터 폭풍과 큰 구름이 오는데 그 속에서 불이 번쩍번쩍하여 빛이 그 사방에 비치며 그 불 가운데 단 쇠 같은 것이 나타나 보이고
5    그 속에서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 그들에게 사람의 형상이 있더라
6    그들에게 각각 네 얼굴과 네 날개가 있고
7    그들의 다리는 곧은 다리요 그들의 발바닥은 송아지 발바닥 같고 광낸 구리 같이 빛나며
8    그 사방 날개 밑에는 각각 사람의 손이 있더라 그 네 생물의 얼굴과 날개가 이러하니
9    날개는 다 서로 연하였으며 갈 때에는 돌이키지 아니하고 일제히 앞으로 곧게 행하며
10    그 얼굴들의 모양은 넷의 앞은 사람의 얼굴이요 넷의 오른쪽은 사자의 얼굴이요 넷의 왼쪽은 소의 얼굴이요 넷의 뒤는 독수리의 얼굴이니
11    그 얼굴은 그러하며 그 날개는 들어 펴서 각기 둘씩 서로 연하였고 또 둘은 몸을 가렸으며
12    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그 생물들도 그대로 가되 돌이키지 아니하고 일제히 앞으로 곧게 행하며
13    또 생물들의 모양은 타는 숯불과 횃불 모양 같은데 그 불이 그 생물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며 그 불은 광채가 있고 그 가운데에서는 번개가 나며
14    그 생물들은 번개 모양 같이 왕래하더라
15    내가 그 생물들을 보니 그 생물들 곁에 있는 땅 위에는 바퀴가 있는데 그 네 얼굴을 따라 하나씩 있고
16    그 바퀴의 모양과 그 구조는 황옥 같이 보이는데 그 넷은 똑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모양과 구조는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 같으며
17    그들이 갈 때에는 사방으로 향한 대로 돌이키지 아니하고 가며
18    그 둘레는 높고 무서우며 그 네 둘레로 돌아가면서 눈이 가득하며
19    그 생물들이 갈 때에 바퀴들도 그 곁에서 가고 그 생물들이 땅에서 들릴 때에 바퀴들도 들려서
20    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생물들도 영이 가려 하는 곳으로 가고 바퀴들도 그 곁에서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에 있음이니라
21    그들이 가면 이들도 가고 그들이 서면 이들도 서고 그들이 땅에서 들릴 때에는 이들도 그 곁에서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에 있음이더라
22    그 생물의 머리 위에는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있어 보기에 두려운데 그들의 머리 위에 펼쳐져 있고
23    그 궁창 밑에 생물들의 날개가 서로 향하여 펴 있는데 이 생물은 두 날개로 몸을 가렸고 저 생물도 두 날개로 몸을 가렸더라
24    생물들이 갈 때에 내가 그 날개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으며 전능자의 음성과도 같으며 떠드는 소리 곧 군대의 소리와도 같더니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내렸더라
25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서부터 음성이 나더라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내렸더라
26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
27    내가 보니 그 허리 위의 모양은 단 쇠 같아서 그 속과 주위가 불 같고 내가 보니 그 허리 아래의 모양도 불 같아서 사방으로 광채가 나며
28    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

제 2 장 에스겔을 선지자로 부르시다

1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 발로 일어서라 내가 네게 말하리라 하시며
2    그가 내게 말씀하실 때에 그 영이 내게 임하사 나를 일으켜 내 발로 세우시기로 내가 그 말씀하시는 자의 소리를 들으니
3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자손 곧 패역한 백성, 나를 배반하는 자에게 보내노라 그들과 그 조상들이 내게 범죄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나니
4    이 자손은 얼굴이 뻔뻔하고 마음이 굳은 자니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내노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5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라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 가운데에 선지자가 있음을 알지니라
6    인자야 너는 비록 가시와 찔레와 함께 있으며 전갈 가운데에 거주할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말을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라도 그 말을 두려워하지 말며 그 얼굴을 무서워하지 말지어다
7    그들은 심히 패역한 자라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너는 내 말로 고할지어다
8    너 인자야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듣고 그 패역한 족속 같이 패역하지 말고 네 입을 벌리고 내가 네게 주는 것을 먹으라 하시기로
9    내가 보니 보라 한 손이 나를 향하여 펴지고 보라 그 안에 두루마리 책이 있더라
10    그가 그것을 내 앞에 펴시니 그 안팎에 글이 있는데 그 위에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되었더라

제 3 장
1    또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발견한 것을 먹으라 너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라 하시기로
2    내가 입을 벌리니 그가 그 두루마리를 내게 먹이시며
3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4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에게 가서 내 말로 그들에게 고하라
5    너를 언어가 다르거나 말이 어려운 백성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내는 것이라
6    너를 언어가 다르거나 말이 어려워 네가 그들의 말을 알아 듣지 못할 나라들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니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냈다면 그들은 정녕 네 말을 들었으리라
7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은 이마가 굳고 마음이 굳어 네 말을 듣고자 아니하리니 이는 내 말을 듣고자 아니함이니라
8    보라 내가 그들의 얼굴을 마주보도록 네 얼굴을 굳게(strong against) 하였고 그들의 이마를 마주보도록 네 이마를 굳게 하였으되
9    네 이마를 화석보다 굳은 금강석 같이 하였으니 그들이 비록 반역하는 족속이라도 두려워하지 말며 그들의 얼굴을 무서워하지 말라 하시니라
10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이를 모든 말을 너는 마음으로 받으며 귀로 듣고
11    사로잡힌 네 민족에게로 가서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12    때에 주의 영이 나를 들어올리시는데 내가 내 뒤에서 크게 울리는 소리를 들으니 찬송할지어다 여호와의 영광이 그의 처소로부터 나오는도다 하니
13    이는 생물들의 날개가 서로 부딪치는 소리와 생물 곁의 바퀴 소리라 크게 울리는 소리더라
14    주의 영이 나를 들어올려 데리고 가시는데 내가 근심하고 분한 마음으로 가니 여호와의 권능이 힘 있게 나를 감동시키시더라 So the spirit lifted me up, and took me away, and I went in bitterness, in the heat of my spirit; but the hand of the Lord was strong upon me.
15    이에 내가 델아빕에 이르러 그 사로잡힌 백성 곧 그발 강 가에 거주하는 자들에게 나아가 그 중에서 두려워 떨며 칠 일을 지내니라

파수꾼 에스겔(겔 33:1-9)
16    칠 일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7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18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의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19    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그의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20    또 의인이 그의 공의에서 돌이켜 악을 행할 때에는 이미 행한 그의 공의는 기억할 바 아니라 내가 그 앞에 거치는 것을 두면 그가 죽을지니 이는 네가 그를 깨우치지 않음이니라 그는 그의 죄 중에서 죽으려니와 그의 피 값은 내가 네 손에서 찾으리라
21    그러나 네가 그 의인을 깨우쳐 범죄하지 아니하게 함으로 그가 범죄하지 아니하면 정녕 살리니 이는 깨우침을 받음이며 너도 네 영혼을 보존하리라

에스겔이 말 못하는 자가 되다
22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거기서 내게 임하시고 또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들로 나아가라 내가 거기서 너와 말하리라 하시기로
23    내가 일어나 들로 나아가니 여호와의 영광이 거기에 머물렀는데 내가 전에 그발 강 가에서 보던 영광과 같은지라 내가 곧 엎드리니
24    주의 영이 내게 임하사 나를 일으켜 내 발로 세우시고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네 집에 들어가 문을 닫으라
25    너 인자야 보라 무리가 네 위에 줄을 놓아 너를 동여매리니 네가 그들 가운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라
26    내가 네 혀를 네 입천장에 붙게 하여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그들을 꾸짖는 자가 되지 못하게 하리니 그들은 패역한 족속임이니라
27    그러나 내가 너와 말할 때에 네 입을 열리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들을 자는 들을 것이요 듣기 싫은 자는 듣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임이니라

참 어려운 말씀이지만, 간간이 깨닫게 되는 구절들이 있다. 

에스겔을 선지자로 사용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step by step으로 에스겔에게 설명해주시며, 
해야 할 일과 행동을 가르쳐주신다. 가라, 입을 벌리라, 먹으라, 말하라. 
그것도 에스겔이 스스로 생각해서 해야 할 말도 아니다. 하나님이 알려주시는대로 고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한 통로로 에스겔은 사용된다. 

하나님이 직접 인간에게 대면하여 말하는 자들은 한정되어 있다. 
모세, 다윗, 여호수아, 다니엘, 에스겔 같은 자들이다. 
늘 자신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신의 뜻을 전할 메신저들을 선택하시고 그들과 함께 백성을 돌이키는 작업을 하신다. 

단순한 원리 가운데 이 예언과 심판은 일어난다. 
이야기를 듣고, 돌이키는 자들은 살되
아무리 이전에 선한 일을 한 자라도, 그가 악한 일을 하면서부터는 그 공적은 사라진다. 
하나님 앞에서는, 결국 하나님께 돌아올 자와 그렇지 않을 자들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경고 없이 심판하지 않으신다. 
충분히 메세지를 전하고, 돌아올 기회를 주고, 그래도 돌이키지 않을 때 심판이 시작된다. 

예레미아와 같이 에스겔도,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되는 가운데 '근심하고 분한 마음'을 갖게 된다. 
메세지를 보낸 자와, 메세지를 전하는 자가 같은 마음을 갖게 된다. 
그럴때, 에스겔은 하나님의 예언자로 일하게 된다. 
사람의 힘이나 권력, 강포함에 두려워하지 않게 되고 
하나님의 크심을 알기에 담대하게 그 메세지를 전달하게 된다. 

오늘의 내게 적용하기에는 어려운 말씀이지만, 
계속해서 최근의 말씀은 내가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한다. 
오늘의 내게, 내가 있는 필드에 대해 하나님은 어떤 마음을 갖고 계실까?

그리고 그 마음을 내게 나눠주고 싶어하실까? 
나는 그 마음을 어떻게 내 일을 통해 표현하고,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 
하나님만 영광을 받으시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세상이 가능한, 
더 정의롭고, 약한자의 힘을 북돋워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나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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